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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PG사업 매각]"추가 검토시간 달라"…원매자 요청에 일정 연기예비입찰 8월초로 변경…이슈 해결 모색 관측도

최익환 기자공개 2019-07-25 08:27: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4일 12: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장의 관심을 모아오던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부의 매각 일정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부 원매자들이 검토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매각주관사와 LG유플러스 측에 일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여름휴가가 중간에 낀 탓에 8월로 예상되던 본입찰이 9월까지 밀리고 분할작업 역시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전자결제사업부의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검토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원매자 요청을 받아들여, 매각 예비입찰을 8월 초로 1주일 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를 요청한 원매자들은 국내 전략적투자자(SI)와 해외 투자자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매도자 LG유플러스 측은 이번달 말 법적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Non-Binding) 방식의 예비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은 조만간 예비입찰 일정을 새로 확정해 원매자들에게 입찰안내서를 배포할 것으로 전해졌다.

8월 말로 예정됐던 본입찰 절차 역시 9월로 달을 바꿔 진행된다. 사업부 분할 후 매각으로 방침을 정한 만큼, 해당 작업에 따른 추가적인 일정 지연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것이 IB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일부 원매자들이 예비입찰 전 일주일 가량의 시간을 달라고 매각주관사에 요구한 것으로 안다"며 "검토를 위한 시간이 지나치게 촉박하다는 점을 강조한 원매자 의견을 매도자가 수용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거래 이전부터 대두되어온 이슈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원매자들의 고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이나 분사 시 새로 설비구축을 해야하는 원매자 입장에서 이에 대한 보전을 위한 거래장치를 마련해야하고, LG그룹 내부 물량 확보는 물론 인력확보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하기 때문이다.

원매자 측 자문을 논의 중인 업계 관계자는 "거래 이후 운영에 대한 이슈를 해결할 방안을 원매자들이 찾고있는 것 같다"며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의 합종연횡은 물론 차후 서버 등 시설을 어디서 임대할지 여부도 알아보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비핵심사업인 전자결제사업의 분사 후 매각을 추진하며, 희망가격으로 4000억원을 원하고 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맥쿼리PE·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 외국계 PEF와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들이 티저레터를 수령하는 등 매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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