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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신라스테이 매각 주관 '에스원' 낙점 호텔신라 책임임차 15년, 매각 순풍 예상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29 08:35:09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6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을 위해 에스원과 손잡기로 했다. 우량한 임차인인 호텔신라와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고 있는 만큼 원매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 주관사로 에스원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초부터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 작업을 본격화했다. 부동산 자문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전달했다. 입찰에는 회계법인을 비롯해 국내 대형 부동산자문사 등 총 5곳이 참여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제주 신라스테이 매각 주관에 에스원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개발 5년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운용기간 만료가 다가오는 데다, 최근 제주 지역 집객률이 높아지고 있어 호텔 매각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 신라스테이는 제주 연동 274-16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호텔이다. 호텔 개발 주체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 2014년 5월 토지를 매입, 개발에 착수했다. 토지매입에 총 125억원을 들였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은 해당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1층, 연면적 1만9994.19㎡ 규모의 호텔을 건립했다. 임차인으로는 개발 초기부터 호텔신라가 내정된 상태였다. 호텔신라는 2013년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론칭한 후 전국적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호텔신라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제주도에서 첫 번째 사업장을 꾸렸다.

현재 신라스테이와 책임임차 기간이 약 15년 가량 남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인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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