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레노버 데이터사업 신설법인에 7000만달러 투자 3억달러 규모 프리IPO 유치 참여…기관 셀다운 시작
박시은 기자공개 2019-08-05 07:48:45
이 기사는 2019년 08월 02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 PC 제조사 레노버(Lenovo)가 데이터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하는 신설법인에 한국투자증권이 7000만달러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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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의 100% 기업가치는 약 15억달러로 책정됐다. 레노버는 상장 전 신설법인의 전체 지분 중 20%가량을 FI에 매각, 3억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골드만삭스와 일부 홍콩계 PE들이 투자를 확정지었으며 국내 대체투자회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도 이중 7000만달러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멀티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완전 자회사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멀티에셋자산운용이 투자한 7000만달러를 총액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주부터 국내 기관들을 대상으로 셀다운(재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전체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직접투자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디지털사업부 신설법인을 3년 내에 상장하는 조건으로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를 단행하는 FI들은 상장과 동시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되며, 목표 수익률은 15~30%로 설정됐다. 레노버가 투자자들에게 보장한 최소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8%다.
레노버는 중국 IT 1세대 리더인 류촨즈 회장이 1984년 베이징에 설립한 기업으로, PC와 스마트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04년 IBM의 PC부문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세를 키웠고, 2014년 IBM 서버부문과 모토로라를 인수하며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세계 PC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총 160여개 국가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5%를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올리고 있으며, 이중 30%가 미국에서 발생할 정도로 세계 PC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기상청의 차세대 슈퍼컴퓨터 공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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