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아이비캐피탈, 1000억 'M&A펀드' 만든다 출자총액 70% 모집 확정, 중소·중견기업 집중
이광호 기자공개 2019-08-14 07:39:5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3일 13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이 '나우 M&A(인수·합병)투자펀드 1호'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의 M&A 자문과 투자 경험을 보유한 만큼 M&A 전문운용사로 도약할지 주목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아이비캐피탈은 1000억원 규모의 '나우M&A투자펀드 1호' 결성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결성을 목표로 유한책임출자자(LP)를 모으고 있다. 이 펀드는 주로 중소·중견기업 M&A 관련 투자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출자자는 한국모태펀드(400억원), 솔브레인(150억원), 나우아이비캐피탈(100억원), 엘에프(50억원) 등이다. 출자총액의 70%는 이미 확정됐고 나머지 300억원은 국내 기관투자자 및 해외 LP 등이 출자를 검토하고 있다.
'나우M&A투자펀드 1호'는 정책목적성을 띠고 있는 프로젝트 펀드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약정총액 1000억원 중 600억원을 중소·중견기업 M&A 관련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400억원은 수익률 제고 위주로 중소·중견기업에 흘러갈 예정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다. 특정 기업의 바이아웃(Buy-out) 투자나 전략적 투자자(SI)와 공통투자 또는 중소·중견기업을 경유한 투자 방식을 선택할 예정이다. M&A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투자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펀드 존속기간은 최대 8년이며 투자기간은 최대 4년 이내다. 기준수익률(IRR)은 6%다.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의 22%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할 방침이다. 관리보수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3년 이내에는 약정총액 기준 2%, 3년 이후에는 투자잔액 기준 2%를 수령한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 출발해 신기술사업금융업, 사모펀드 운용(PEF), M&A 자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과거 네오팜, 아이마켓코리아, 해우촌, 제주우유, 미도파, 삼조쎌텍, 파스퇴르유업 등을 자문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2014년 '나우테크놀러지펀드1호'를 통해 코스닥 상장기업 ISC가 발행하는 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이 자금은 일본 전자재료 업체인 JSR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회사 JMT의 지분(100%) 및 실리콘고무 관련 특허 매입 등에 투입됐다.
당시 M&A에 보수적인 일본 현지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일본 네트워크를 통해 원천기술을 보유한 현지기업을 발굴하고 하고 투자 및 인수를 완료한 셈이다. ISC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IRR 128.4%를 기록해 높은 회수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 제넥신, 모노링크 등도 나우아이비캐피탈과 손잡고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M&A 전문운용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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