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8월 27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견 건설사인 한토건설이 미주제강의 순천공장을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170억원 가량이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토건설이 미주제강의 순천공장과 일대 부지를 인수했다. 매매가격은 169억원이다. 최근 매매 본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은 2%에 해당하는 33억원이다. 나머지 잔금 135억원은 오는 12월께 납부할 예정이다.
미주제강의 순천공장은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압곡리 1019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토지면적은 7만9372㎡, 건물 연면적은 2만2742㎡ 수준이다. 이번 매각은 미주제강 회생계획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미주제강은 2012년 회계감사 의견거절로 상장이 폐지됐고 곧바로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미주제강은 유암코의 인수자금에 힘입어 2015년 기업회생절차를 벗어났지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며 2018년 현재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부실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순천공장이 매물로 나왔다.
1998년 설립된 한토건설은 주택사업을 주업을 삼고 있다. 박병성 대표가 지분 35%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최근엔 자체주택개발 사업보다 외주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엔 부동산 시행사인 라송산업으로부터 발주를 받아 '목포 라송센트럴카운티'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이다. 목포 라송센트럴카운디 개발사업의 총 공사비는 1100억원 수준이다.
한토건설은 목포 라송센트럴카운티를 통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160억원대였던 매출은 작년 400억원대까지 증대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0억원대였던 영업이익이 30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늘었다. 작년 한토건설의 매출은 428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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