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PE, 구조재업체 '대성머티리얼즈' 100억 투자 프로젝트펀드 조성 CB 매입…특수관계인 보증 '안정성' 확보
김병윤 기자공개 2019-09-02 08:05:31
이 기사는 2019년 08월 30일 10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프라이빗에쿼티(이하 키움PE)가 구조재제조업체 대성머티리얼즈에 투자한다. 키움PE는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대성머티리얼즈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매입한다. 이번 CB는 대성머티리얼즈 특수관계자의 보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키움PE는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대성머티리얼즈의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풀이된다.30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키움PE는 대성머티리얼즈가 발행하는 CB에 100억원어치 투자한다. 키움PE는 이번 투자를 위해 프로젝트펀드 '키움프라이빗에쿼티자이언트사모투자(Kiwoom Private Equity Giant Private Equity Fund)'를 설립했다.
M&A 업계 관계자는 "이번 CB는 대성머티리얼즈의 특수관계자인 성지알펙스가 보증을 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키움PE는 특수관계인의 보증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키움PE가 조성한 이번 프로젝트펀드에는 복수의 캐피탈사 등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LP 역시 안정성이 확보된 이번 거래 구조를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지알펙스 이상준 대표는 대성머티리얼즈 대표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성지알펙스 지분 4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 대표는 김정순 씨와 대성머티리얼즈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대성머티리얼즈는 2017년 4월 설립됐다. 형강·강판·평강 등 금속 재료를 가공해 건물·교량·철탑 등 육상 구축물을 축조하거나 설치에 사용하는 구조재를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억원이다. 전년 대비 7.5배 정도 확대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0.3%, 84.3% 늘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45억원 가량 늘었다. 자본금이 20억원 정도 확대됐고, 20억원대 매입채무가 생겨난 효과로 분석된다.
성지알펙스는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7억원, 37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배 정도씩 늘었다. 매출액 경우 특수관계자와의 거래에서 발생한 비중이 크다. 지난해 총 매출액 가운데 성지제강·대성머티리얼즈·성지인프라 등 특수관계자에서 발생한 매출이 58.5%인 117억원이다.
대성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금을 새로운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딜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성머티리얼즈는 건축자재 제조·도소매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성지알펙스와 사업적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키움PE는 대성머티리얼즈의 사업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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