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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언니' 캐리소프트, IPO 재도전 나선다 밸류에이션 등 눈높이 보수 조정, 10월 증시입성 목표

김시목 기자공개 2019-09-17 14:50:59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6일 14: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캐리언니'로 잘 알려진 캐리소프트가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한다.

1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캐리소프트는 최근 주관사(미래에셋대우)와 상장 재추진 논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증권신고서를 이번 주 제출한 뒤 내달(10월) 수요예측 등 공모 절차를 모두 마치는 일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10월말 안에는 완료할 계획이다.

캐리소프트의 재도전은 지난 7월 첫 번째 추진 이후 약 두 달만이다. 거래소 예비심사 만료 기간인 내년 1월초까지 증시 입성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선제적 결단으로 해석된다. 딜이 몰리는 연말로 가기보다는 한 템포 빠르게 공모를 재추진하는 쪽을 택했다.

캐리소프트는 첫 번째 IPO 공모에서 기관들이 낮은 가격에 대거 주문을 넣었다. 당시 코스닥 전체가 바닥을 찍을 때였다. 북(book)은 다 찼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가격에 계획을 접었다. 제한된 청약만으로 상장을 강행하다 자칫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위험도 컸다.

캐리소프트는 재도전에 나서는 만큼 밸류에이션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두 달 전보다 증시가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성장성이나 잠재력 등은 물론 업종 메리트 자체가 없어졌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당시 산출했던 미래추정 수익을 비롯 비교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 등 밸류에이션 산정 구조를 보수적으로 수정, 신고서를 다듬어 제출할 전망이다. 캐리소프트는 7월 공모가 밴드를 1만2900~1만6100원으로 제시했다. 조달 규모는 152억원(하단)이다.

시장 관계자는 "재추진 여부와 일정 등에 대한 윤곽을 정했다"며 "밸류에이션 하향 등 시장 친화적인 구조로 다시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시가 특례상장 기업에 대해 특히 보수적 기류가 흐르는 만큼 결과를 예단하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캐리소프트는 캐리소프트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로 유명한 캐리언니를 비롯해 엘리, 케빈 등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IP(지적재산권) 기업이다. 거래소 예비심사 전 진행된 사업모델평가에서 'AA', 'A' 등급을 받았다. 플리토가 받은 'A', 'A' 대비 후한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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