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홍대역세권 신축호텔 매입 검토 매매 협의·실사 진행 중, 거래가 2000억 거론
김경태 기자공개 2019-09-19 09:19:22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7일 14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알짜 부지에 개발되는 호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실사를 진행하면서 매도자 측과 막판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대형 호텔 건물을 잇달아 사들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동교동 신축 호텔 매입 검토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마포구 양화로 144(동교동 162-5)에 만들어지는 복합시설 매입을 위해 매도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아직 매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 검토하는 단계이며 실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해당 부지는 '홍대입구 동교동 프로젝트금융투자'가 2015년 2월 48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이랜드월드가 지분 94.53%를 보유해 최대주주였다. 이랜드그룹은 호텔 건립을 위한 건축인허가까지 마쳤다. 그러다 2016년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현재 PFV의 보통주 최대주주는 홍콩에 기반을 둔 'Neneka Latino America Limited'다. 이 외에 유한회사 설악아이앤디, 옥시옴이 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우선주는 부지의 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과 코레이트투자운용이 갖고 있다.
PFV는 2017년 9월 이테크건설과 건설도급계약을 맺고 '홍대입구 동교동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추진했다. 현재 지하 6층~지상 18층, 연면적 1만7059㎡ 규모의 건물을 만들고 있다. 건물에는 어코어(accor) 계열의 머큐어(mecure) 브랜드 호텔이 입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후 소유주 측은 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Cushman&Wakefield)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었다. 별도의 입찰 없이 이지스자산운용을 원매자로 발굴했고 이번에 거래 성사를 눈앞에 두게 됐다. 거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매매가로 20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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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호텔 투자 행보 주목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잇달아 대형 호텔 건물 투자에 나선 점이 주목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명동 상권에 있는 대형 호텔 건물을 매입했다. 옛 서울은행 본점으로 '이비스(ibis)앰배서더 호텔'이 있는 SK명동빌딩을 4085억원에 인수했다. 매입 주체로 밸류애드 부동산펀드를 내세웠고, 조만간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의 몸값을 올릴 계획이다.
또 이달 11일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이지스 밸류플러스 호텔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영업인가를 받았다. 이 리츠는 제주 서귀포 색달동 2785에 소재한 옛 제주 켄싱턴 호텔(현 제주 조선호텔)을 기초 자산으로 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리츠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 최근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알짜 입지에 있는 호텔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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