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FI '자발적' 보호예수 부각…IPO 호재 오버행 해소, 유통 물량 12% 불과…공모주 의무보유 확보 '관건'
전경진 기자공개 2019-10-21 13:56:38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7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센터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은 전체 주식의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적 투자자(FI) 대다수의 자발적 보호예수(주식 의무보유 확약)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버행(대량 출회 대기 물량)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해낸 점이 부각된다.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감이 희석되면서 공모주 청약 열기가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장 후 1개월 뒤 보호예수 확약이 일부 풀리긴 하지만 공모주 의무보유 확약을 통해 상쇄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평가다.
◇오버행 우려 선제 해소
코리아센터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은 254만5490주다. 기관 몫으로 80%, 일반청약 몫으로 20%가 배정돼 있다.
코리아센터는 전체 상장예정 주식의 87.98%가 보호예수로 묶인 상태로 IPO를 진행한다. 보호예수를 맺지 않은 기존주주들은 전체 1.42%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상장 당일 유통 가능물량이 12.02%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 상장 직후 대량 주식 매매(거래)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이 희석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IPO 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오버행 이슈를 최소화하면서 코리아센터 내부적으로도 공모주 청약 열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체적으로 코리아센터는 상장 예정 주식 수는 2403만1048 주다. 이 중 최대 주주 중 특수관계인 지분 69.5%에 대해서는 보호예수가 상장 후 2년간 설정돼 있다.
FI 역시 대거 보호예수 확약에 동참한 상태다. 최근 1년이내 유상증자에 참여한 FI들의 지분 10.94%에 대해서는 6개월간의 의무 보호예수가 설정돼 있다. 또 과거 주식을 확보한 FI들의 경우 지분 6.35%에 대해서 자발적 보호예수 설정을 맺었다.
◇중장기 주가 안정성, 공모주 '보호예수' 관건
시장 일각에서는 기존 FI 지분 중 일부(6.35%)가 상장 후 1개월 뒤 바로 매도가능하다는 점에서 오버행 이슈 해소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상장 당일 주가 급변성은 피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코리아센터는 기관들의 공모주 청약을 통해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가령 전체 공모 주식 중 203만6392주가 기관 투자가 몫으로 배정돼 있다. 이는 상장 1개월 뒤 보호예수가 풀리는 FI들의 주식 수(152만5873주)를 상회한다. IPO 흥행에 따라 중장기적인 주가 안정성도 담보할 수 있는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증시 침체가 여전한 가운데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한 기관들 수가 줄고 있는 점은 우려점"이라며 "장기 투자 성향의 해외 기관들을 유치한다면 상장 후 주가 변동성을 다소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는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다. '몰테일'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5개국(한국, 미국, 중국, 독일, 일본) 7개 도시의 물류센터와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해 사업을 펼치는 점이 부각된다. 국내외 개인과 기업들의 상품 거래를 연계하고 쇼핑몰 구축을 돕는 등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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