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팜 IPO, KB증권 주관사 합류 싱가포르 바이오시밀러사, 내년 조 단위 빅딜 예고…대표주관 삼성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11-15 08:55: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12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공동주관사로 KB증권을 추가 선정했다. 투자 단계에서 이미 조 단위 밸류를 인정받은 바이오 기업이어서 상장 주관사단을 확대할 것으로 예견돼 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이어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상장사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12일 IB업계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최근 KB증권과 코스닥 IPO를 위한 공동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담당하고 있다.
그간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의 IPO는 대표 주관을 수행하는 삼성증권이 전담했다. 삼성증권은 일찌감치 성장 잠재력을 눈여겨 본 덕분에 대표 주관 업무를 단독으로 이끌어 왔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PwC) 싱가포르 법인, 국내 삼일회계법인 등과 함께 IPO 사전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이제 공동주관사가 추가로 뽑힌 만큼 KB증권과 IPO 흥행을 목표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KB증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의 최대 투자자이기도 하다. 최근 KB증권(438억원)과 싱가포르 투자 기관(총 3650만달러, 약 430억원)이 운용 펀드를 통해 약 900억원 안팎의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당시 비상장기업으로서 투자 밸류가 1조원(Post-Value 기준)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시장 참여자의 이목이 집중됐었다. 이 때문에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주관사 추가 선정에 나서면 KB증권을 1순위로 검토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싱가포르 소재 한상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투즈뉴)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KB증권과 현지 투자 기관이 1조원 수준의 밸류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이유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생산 업무를 전담하는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국내 관계 기업)과 유럽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은 코스닥에 압성하고자 IPO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단 목표로 삼은 시점은 내년 초다. 지난달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2곳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팜이 추진하는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을 시도하려면 평가기관 2곳의 기술성평가에서 모두 'A' 등급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
글로벌 바이오 업계는 바이오시밀러의 성장 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지난 2017년 97억달러에서 연간 30%씩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3년엔 전체 시장 규모가 48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바이오 시장에서 차지하는 바이오시밀러의 비중도 2017년 3.6%에서 2023년 10.9%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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