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리츠 활용 주택사업 강화하나 대림AMC 새 대표에 주택사엄 전문 박지수 상무 선임, 2년만에 복귀
이명관 기자공개 2020-01-16 08:35:0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08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림산업이 리츠를 활용한 주택사업 강화에 나설 조짐이다. 리츠 AMC 출범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박지수 상무를 대림AMC 대표로 복귀시켰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림AMC의 대표자리는 기존 부장급에서 상무급으로 한 단계 격상했다.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지수 대림산업 전 주택사업본부 임원(상무)이 올해 초부터 대림AMC의 대표 역할을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대림AMC의 대표자리는 기존 부장급에서 상무급으로 바뀌었다. 기존 홍기훈 대표는 대림산업의 직급으로 보면 부장급이었다. 홍기훈 전 대표는 향후 박 신임 대표를 도와 대림AMC의 살림을 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박 대표가 이번 인사를 통해 2년여 만에 다시 대림AMC 대표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그는 앞서 전문 자산관리회사(AMC)인 대림AMC가 출범했을 때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간 건설사가 리츠AMC의 주주로 참여한 적은 있었지만 주도적으로 설립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대림에이엠씨의 주주는 대림코퍼레이션(82%), 대림산업(9%), 에이플러스디(9%)다.
이후 출범 초기부터 2017년까지 대표 역할을 수행하며 리츠를 활용한 주택사업이 자리잡는 데 그 역할을 다했다. 이후 2018년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담당 임원으로 복귀했다. 이번에 다시 그를 대림AMC 대표로 인사발령을 낸 것은 리츠를 활용한 주택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은 최근 민간과 공공택지에서 모두 땅을 받기가 힘들다 보니 다각적으로 기회를 찾으려고 모색 중인데, 그중 리츠를 통한 주택사업에 보다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부터 한층 강화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탓에 주택사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거기다 부동산 시황도 악화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17년까지 매년 1개 사업장 씩 간헐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성과는 뚜렸했다. 2020가구 규모의 대구 서대구지구를 비롯해 인천도화1구역 인천숭의3구역, 청주 우암 1구역 등에서도 연계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과 천안 사업지를 합쳐 6개 구역(총 1만5057가구, 임대 9673가구)에 달한다.
주택개발리츠사업은 땅을 소유한 LH, 건물을 올리는 건설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담당하는 대주단이 출자단으로 참여해 리츠를 설립하고 이익과 위험을 공유하는 사업방식이다. 추후 분양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각각 부담한 땅값과 건축비용, 금융비용의 지분만큼 나눠 갖는다.
특히 대림산업이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리츠를 활용한 주택 사업은 정부 기관과 협업을 하다 보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덜하다. 특히 재원조달 과정에서도 정부 기금을 활용할 수 있어 금융비도 덜 든다. 사업자 입장에선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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