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ELF=목돈 투자' 공식깼다‥펀드직판 '순항' 보이는 ELF 시리즈 최소 가입 금액 10만원…매달 출시로 투자자 분산투자 기획 제공
정유현 기자공개 2020-01-17 13:03:03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모바일 직판 'R2' 서비스 출시 한달만에 1000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으며 순항중이다. '보이는 ELF'의 두 번째 상품의 경우 자금 모집 이틀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향후에도 투자자들이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ELF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15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13일부터 투자자 모집을 시작한 '삼성 보이는 ELF 2호' 펀드의 목표 금액(5억원)을 달성했다. 20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하는 만큼 펀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12월 R2서비스를 출시하며 기간을 정해두고 투자자를 모집한 '삼성 보이는 ELF1호'와 상시 가입이 가능한 '삼성 EMP 리얼리턴' '삼성 EMP 리얼리턴 플러스' 등의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약 1130여명이 가입했으며 ELF 투자 금액까지 포함하면 약 15억원 가량의 자금을 모았다.
앞서 출시된 보이는 ELF 1호의 경우도 투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 보이는 ELF 1호 상품은 S&P500, EUROSTOXX50,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연 4.70% 수익을 추구하는 스텝다운형 상품이었다.

삼성운용은 시장 흐름에 맞춰 주기적으로 보이는 ELF 시리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는 매달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지만 R2 고객이 더 확대되면 상품 출시 주기가 짧아질 수 있다.
보이는 ELF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직판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은 것도 있지만 최소 가입금액이 낮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공모 ELF 상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보이는 ELF는 10만원으로 가입 금액 허들을 낮춰 소액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매달 출시되는 상품을 10만원 씩 넣는다면 다양한 ELF 상품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는 최소 가입금액이 1만원으로 책정하며 '커피값을 줄여 투자한다'는 20-30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보이는 ELF도 'ELF=목돈투자'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10만원 투자로 고액 자산가들처럼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릴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판이 초기 단계인 만큼 삼성운용은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전통적인 펀드 판매 채널이 아닌 만큼 삼성운용이 투자자들에게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커뮤니티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뿐 아니라 보이는 ELF 2호 상품 가입시 선착순으로 2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10만원 투자 후 2만원을 지급 받는 경우 시작 부터 20%의 알파 수익을 안고가는 셈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호응도 받고 있다.
삼성운용은 R2 플랫폼을 통한 편리한 투자의 경험을 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 편의성 뿐 아니라 수익을 얻는 경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운용 이경준 솔루션 팀장은 "투자 지원금을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은행이나 증권사가 아닌 새로운 판매 채널로서 삼성운용을 알릴 뿐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플랫폼을 통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하면서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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