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1월 23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가 다수 판매사의 추천상품 자리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다양한 글로벌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해 전통자산의 변동성 확대에도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매력이 주목받았다. 선진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으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재간접)’도 다수 추천됐다.

23일 더벨이 7개 시중은행과 11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1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해외펀드에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재간접)’이 다수 추천받았다.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의 경우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증권사 중에서는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이 펀드를 가판대에 올렸다.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는 다양한 전략의 글로벌 헤지펀드에 재간접투자하는 펀드로 주식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환차익거래, 하이일드채권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해외펀드에 분산투자한다. ‘H2O MultiBond’, ‘H2O Allegro-IC’, ‘MAN AHL TRD ALT-IN H EUR’, ‘NORDEA 1-ALPHA 15 MA’ 등 해외펀드가 주요 투자대상에 올라있다.

2018년 10월 출시된 지 약 1년 만에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은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혼합-재간접)’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의 변동성 확대에도 절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매력이 부각되며 지난해부터 다수 판매사 가판대에 꾸준히 올라왔다. theWM에 따르면 이 펀드의 22일 대표클래스(A클래스)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13.05%로 동종유형(해외기타혼합) 내 상위 3.93%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재간접)’의 경우 시중은행 중에서는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이, 증권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이 펀드를 추천했다.

해외 배당주펀드인 ‘Fidelity Funds – Global Dividend Fund’에 펀드자산의 대부분을 재간접투자하며 피투자펀드는 스타일에 관계 없이 선진국 주식 50개 내외의 종목에 투자한다. 선진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재간접)’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1.68%로 동일유형(글로벌주식) 내 상위 46.25%에 해당하는 성적을 냈다.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가판대에 올랐다. 이 펀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상장된 증권거래소 주식에 골고루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

‘AB미국그로스(주식-재간접)’은 신한은행,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 펀드는 해외펀드인 ‘AB SICAV I – American Growth Portfolio’에 재간접투자하며 피투자펀드는 미국 40~60개 우량 대기업 주식을 집중적으로 편입한다. 미국기업의 견조한 성장세가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

‘IBK플레인바닐라EMP(혼합-재간접)’는 NH농협은행,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의 가판대에 올랐다. 이 펀드는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이나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 등과 관련된 국내외 ETF에 분산투자한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 펀드는 1600억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IBK자산운용의 시그니처 상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최근 1년 동안 23.61%의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외에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채혼-파생재간접)’, ‘피델리티유럽(주식-재간접)’, ‘블랙록다이나믹하이인컴(주혼-재간접)’, ‘한화글로벌리얼에셋(혼합-재간접)’,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주식)’ 등이 복수 판매사의 추천상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