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회사채 시동…EPS에 이어 E&R 발행 착수 3월초 1500억 발행 예정…트랜치 3·5년 유력
임효정 기자공개 2020-01-31 10:08:14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0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 E&R(A+, 안정적)이 올해 GS그룹 공모채 발행의 두번째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3월초 15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30일 IB업계에 따르면 GS E&R은 3월 초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500억원 수준으로 준비 중이며, 트랜치는 3년물과 5년물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주관사 선정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조달 자금은 차환에 쓰인다. 3월 1500억원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오는 6월에도 1000억원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GS E&R은 GS EPS에 이어 GS그룹의 두번째 공모채 발행 주자가 유력하다. GS그룹은 1월 회사채 발행은 한 건도 없었다. GS EPS를 시작으로 그룹 내 계열사들이 공모채 발행에 속속 나서는 모습이다.
마지막 조달은 지난해 4월이다. 트랜치를 3년과 5년으로 나눠 각각 500억원씩 발행했다. 총 1000억원 모집액 대비 7배가 넘는 투자수요를 모으며 흥행을 이었다. 금리도 대거 낮췄다. 3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금리보다 25bp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5년물의 경우 이보다 더 낮춰 41bp 낮은 금리로 발행하며 금리비용 부담을 줄였다.
GS E&R은 2002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반월, 구미 열병합발전소를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STX그룹과 일본의 오릭스를 거쳐 2014년 2월 GS그룹 계열로 편입됐다. 반월과 구미공단에 증기를 독점 공급하면서 전기도 생산하는 집단에너지기업이다. 종속회사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사업, 풍력발전사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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