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모채 시기 고심…시장 예의주시 4000억~5000억 규모 검토, 대표주관사 KB·NH·미래대우 등 8곳
이지혜 기자공개 2020-02-04 14:06:2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3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공모 회사채 발행 시점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발행규모는 4000억~5000억원을 검토 중이다. 차환해야 할 회사채 물량이 적지 않지만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히 발행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된다.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2월 공모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공모채를 발행할 경우 조달규모는 4000억~5000억원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주관사 명단에는 KB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대형 IB와 중소형사 등 모두 8곳이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는 2013년 이후 공모채를 발행할 때마다 대표주관사를 적어도 5곳 이상 선정해 왔다. 지난해 공모채를 발행 때에도 대표주관사를 8곳 선정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시장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자금사용용도는 차환"이라고 말했다. 2월 LG화학과 SK하이닉스 등이 각각 최대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예고한 데 따라 수급상황 등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만기 도래 회사채는 2월 2100억원, 5월 1200억원, 7월 1500억원, 10월 1100억원 등 올해 모두 5900억원 규모다.
LG전자는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해마다 공모채를 발행해 왔다.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한 기업답게 수요예측은 매번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AA0급 기업에서는 보기 드문 15년물 발행도 문제없었다. 지난해 2월 공모채를 발행할 때에는 모집금액 2500억원에 1조4500억원의 자금수요가 확보돼 5000억원으로 증액했다.
LG전자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0/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가전 및 TV사업부문에서 글로벌 상위권의 사업경쟁력을 보유한 데 힘입어 안정적 영업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휴대폰부문의 경쟁력 부족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안정적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6조2450억원, 영업이익 2조3343억원을 냈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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