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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종근당바이오, 건기식 최강자 확인…이익 두배 껑충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 호조에 원료매출 급증... 신규 공장 라인업도 기대

최은수 기자공개 2020-02-04 08:10:2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3일 16:2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근당바이오가 건강기능식품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 섰다. 그룹 내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의 주력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건강기능식품)'의 고속 성장과 3분기 들어서며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인 덕이다. 공장 가동률이 100%에 가까운 상태에서 하반기 경기도 안산의 신규 생산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어 성장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종근당바이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72억원, 15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267억원, 70억원)대비 각각 매출액은 10.2%, 영업익은 119% 증가한 수치다.

종근당바이오의 작년 매출과 영업익 추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다. 애초 주요 증권사들은 종근당바이오의 2019년 영업이익을 150억원 미만으로 추정했다. 대신증권이 150억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베스트투자증권(145억원), 하나금융투자(133억원) 순이었다.

시장의 기대를 넘어선 호실적의 배경에는 ‘락토핏’의 급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그룹 내 계열사인 종근당건강의 주력제품인 락토핏은 종근당바이오로부터 핵심원료(원말)을 공급받아 생산 중이다. 락토핏 매출이 늘수록 종근당바이오의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매출도 증가한다.

락토핏은 2019년 7월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18년 연매출(9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다. 2019년 총 누적 매출 규모는 지난해의 2배를 넘는 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종근당바이오의 제품별 매출 가운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증가했다. 종근당바이오 전체 매출 중 프로바이오틱스의 비중은 2018년 4% 가량을 차지하던 것이 2019년엔 7%까지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또한 종근당바이오의 호실적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료 의약품 가운데 일부 제품의 판매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2019년 원/달러 환율 추이를 보면 하반기 들어 뚜렷한 원화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초만 1120원 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3분기 한때 100원 이상 상승한 1220원(2019년 8월)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이같은 원화 약세 효과로 인해 2019년 3분기에만 종근당바이오의 원료 의약품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0억원 가량 증가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4분기에도 원/달러 환율은 1100원 후반대를 지지하는 등 원화 약세 기조는 계속돼 매출 및 영업익 증가가 이뤄졌다.

현재 종근당바이오의 생산 공장 가동률은 100%에 가까운 수준이다. 업계에선 올 하반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올 초 이미 안산공장 인력 충원을 진행한 상황이다. 종근당바이오는 2020년 각 부문 신입 및 경력직 부문별 채용을 진행하면서 안산공장 모집 부문을 발표했다. △QA △QC △생산 △완제 생산 부문별로 인원을 모집했다. 현재 내부적으로 증원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해 투자를 진행해 설립키로 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장에 대한 윤곽도 내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 동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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