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315억 ABS 발행…조달 성사 '고무적' 코로나발(發) 유동성 경색 속 성과…견조한 '실적' 영향
전경진 기자공개 2020-03-27 09:13:33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0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동화증권을 통해 총 315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장 수급이 경색된 가운데 일궈낸 성과다. 계열사 경영 위기와는 별개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투자자 모집에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두산인프라코어는 23일 총 315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ABSTB는 1~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된다. 최종 상환일은 2022년 3월 23일까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ABSTB 발행은 신한금융투자가 주관했다.
이번 ABSTB 발행은 대출 리파이낸싱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총 3500억원 규모 담보대출 중 1600억원을 갱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중 일부를 ABSTB 투자금으로 대체한 것이다.
나머지 대출금 1900억원은 현금 상환했다. 앞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8년 계열사 두산밥캣의 주식을 담보로 총 3500억원 규모 대출을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는 중에 거뜬히 시장성 조달에 성공한 점이 부각된다. 특히 지배기업의 경영 위기라는 이중고를 겪는 와중에 일궈낸 성과다.
두산중공업(지분율 36.27%)은 국내외 환경규제와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사업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자체의 사업 경쟁력만큼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이 시장성 자금 조달을 가능케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019년말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957억원에 달한다. 2018년에도 3492억원 규모 순이익 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수익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입금 일부는 자산 매각과 현금으로 상환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리파이낸싱까지 안정적으로 마쳤다"며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차입금 만기 연장을 수월하게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