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외부 인재 영입해 '新 DNA' 만든다 산은 부행장 역임 김수재 부회장 영입, 신설 '위니케어'에 롯데 출신 강승하 대표 임명
신상윤 기자공개 2020-04-01 10:50:3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1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이엔지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새로운 'DNA'를 만든다. 안정성과 트랜드를 이끌 성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이다.신성이엔지는 1일 김수재 전 산업은행 부행장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산업은행 재직 당시 투자금융실과 발행시장실, 국제금융실, 인사부 등을 거쳤다. 글로벌 IB분야에 정통하고 기획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흑자전환하며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신성이엔지에 글로벌 IB 역량 등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가 해외 사업영역 확대와 이를 위한 파이낸싱 및 기획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적임자를 영입했다는 평가다.
김 부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국내외 상황은 위기국면이지만 임직원 모두 맡은 일을 차근차근 챙기면 이겨낼 수 있다"며 "수익성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성이엔지는 판매전문 법인 '위니케어'에 강승하 전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영입했다. 강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에서 다양한 분야를 거친 뒤 2015년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로 선임돼 4년간 경영 전반을 이끌었다. 그룹의 유통을 지원하던 역할에 그쳤던 롯데멤버스를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성이엔지는 최근 B2B 사업부문을 B2C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위니케어를 설립했다. 위니케어는 유통 및 고객분석, 데이터 활용 등을 통한 마케팅과 매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강 대표는 위니케어가 최근 퓨어루미와 퓨어게이트, 스마트 음압병실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신성이엔지 확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마케팅은 아마존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위니케어의 다양한 제품 라인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끌어낼 수 있도록 모든 경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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