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국내투자 변액펀드 라인업 보강 주식형·기타형 등 2종, 60억 신규 설정
이효범 기자공개 2020-04-07 08:18:2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국내투자하는 변액보험 펀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주식 등에 투자하는 펀드 2종을 최근 설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주식투자에 한층 더 힘을 싣는 조치로 풀이된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변액보험펀드인 '일반주식형Ⅴ'를 설정했다. 이 펀드의 유형은 국내투자 주식형이다. 초기 설정액은 30억원이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같은 유형인 '인덱스주식형Ⅴ'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주식형 펀드를 새로 설정한건 거의 5년만이다.
이전 시리즈인 '일반주식형Ⅳ'는 2015년 6월 설정됐다. 순자산은 95억원이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누적수익률은 마이너스(-) 24.09%로 하락한 상태다. 위탁운용사는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다. 주로 주식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펀드 재산의 90% 이상을 투자한다.
한화생명은 또 국내투자 기타형인 '프리미엄주식파생형Ⅴ'도 설정했다. 이 펀드 초기설정액도 30억원으로 주식과 관련된 파생상품을 주로 편입한다. 국내투자 기타형 펀드를 새로 출시한 건 10년만이다. 기존에 해당유형의 펀드는 'V파생혼합형' 뿐이었다.
V파생혼합형은 펀드 재산의 90% 이상을 유동성자산으로 편입하고, 나머지를 KOSPI200 변동성을 활용하는 장외콜옵션 등에 투자한다. 이같은 운용전략으로 주식혼합형과 유사한 수익률을 달성하는게 펀드의 목표다. 펀드 위탁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하나UBS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총 5개다.
한화생명이 이처럼 국내투자 펀드를 이달들어 잇따라 설정한 것은 증시 급락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확산 공포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한때 15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정부의 유동성 공급 등의 영향으로 지수는 다시 1700포인트를 넘어선 상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기 전 2000포인트를 웃돌았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한화생명이 국내투자 펀드를 잇따라 설정하는 것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한화생명의 변액보험 펀드는 국내투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다.
지난 2일 기준 한화생명의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14조7442억원이다. 이 가운데 국내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14조4875억원으로 98% 비중을 차지한다. 전체 펀드 수 67개 중에서 국내투자 펀드는 44개에 달한다. 비중으로는 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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