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채권형펀드 포트폴리오 확대 '가속화' 달러·부동산 채권형펀드 잇따라 설정…채권 성장에 '초점'
허인혜 기자공개 2020-05-26 07:51:38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미래에셋프라임달러채권증권자투자신탁(USD)(채권)'과 '미래에셋TIGERKIS부동산인프라채권TotalReturn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재간접형)'을 연달아 설정했다.
프라임달러채권펀드는 '미래에셋달러우량중장기채권증권모투자신탁(채권)'에 80% 이상의 자금을 편입한다. 모펀드는 채권과 채권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한다. 미국채와 선진국 국채, 공사채, 국제기구 채권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AA(S&P기준 AA, Moodys 기준 Aa2, Fitch 기준 AA) 이상의 신용등급을 받은 채권만 선별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비교지수는 블룸버그가 신용등급 AA3 이상인 미국달러 표시 채권으로 구성해 작성하는 'Bloomberg Barclays US Aggregate AA3 or Better'다.
프라임달러채권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이정범 채권운용본부장이 담당한다. 이정범 본부장은 2007년 이후 채권분야에만 집중한 채권통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채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2016년 미래에셋운용에 합류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신영증권 채권운용부문에 몸 담았고 미래에셋운용 합류 전까지 한투증권에서 채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합류 초기에는 미래에셋운용 글로벌투자전략본부 투자전략팀장을 지냈다. 해외 위탁운용역은 미래에셋글로벌인베스트먼트(USA)의 허준혁 매니저다.

리츠(REITs)와 채권을 혼합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도 나왔다. 'Tiger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 펀드는 대체자산과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3~5년 만기 국채에 투자하는 한편 맵스리얼티1, 맥쿼리인프라,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등 국내 리츠도 중점적으로 담는다. 리츠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와 비교해 안정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국내 리츠의 높은 변동성을 채권으로 잡았다. KIS부동산인프라채권TR을 기초지수로 삼고 대체투자지수, 채권지수, 채권ETF 지수를 하루 단위로 산출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운용은 올해 상반기부터 채권부문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4월 자체 ESG 채권지수를 개발하는 한편 첫 ESG 채권 펀드를 출시했다. '미래에셋 지속가능ESG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에서 발행된 ESG 채권과 ESG 상위 등급 기업의 발행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채권형 펀드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기업 중 ESG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투자 대상을 선별해 자금을 편입한다. 주택금융공사와 한국장학재단 등 주요 ESG 채권 발행 공기업도 투자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기준으로 70개 내외다. 채권가격 평가회사인 KIS채권평가와 협업해 ESG 채권 지수도 개발했다. 신용등급 AA- 이상인 기업 중 기업지배구조원 기준 ESG 평가 등급이 B+ 이상인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지속가능ESG채권 펀드가 이 지수를 벤치마크 삼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달 헤지펀드운용 부문에도 채권분야 베테랑을 영입했다. 현대자산운용 출신의 한영탁 팀장이 이달 미래에셋운용에 합류해 헤지펀드운용1본부를 이끌고 있다. 한 팀장은 2002년부터 채권부문 투자를 시작해 국고채 투자와 초장기 롱숏 전략 등 채권부문에 주력해 왔다. 이달부터 채권 기반의 픽스드인컴(Fixed Income) 전략을 활용하는 '아비트라지' 시리즈 운용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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