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마이데이터 사업' 컨설팅 삼일PwC 낙점 컨설팅 통해 기업은행 맞춤형 전략 도출…9월 윤곽
이은솔 기자공개 2020-07-02 08:31:14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 컨설팅사로 삼일PwC를 낙점했다. 기업은행은 컨설팅을 통해 하반기 본격 시행될 마이데이터 사업 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 자문사로 삼일PwC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컨설팅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은 5월 마이데이터 사업 전략 수립 컨설팅 제안 공고를 내고 6월 선정 절차를 밟았다. 컨설팅은 오는 9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컨설팅을 진행하는 건 8월부터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방대한 금융데이터의 주권을 금융사가 아닌 고객에게 넘겨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고객 데이터를 개인정보를 제외하고 식별 불가능하게 가공해 같은 금융권이나 핀테크업체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작되면 고객들은 계좌나 신용카드 이용내역 등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8월 5일부터 마이데이터 희망 사업자로부터 허가 신청을 받는다. 마이데이터 사업의 근거가 되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이날 발효된다. 법 개정에 맞춰 대부분의 은행이 당국에 마이데이터 사업자 자격을 신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은행도 마이데이터 사업자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기업은행이 받는 컨설팅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을 위한 정부 정책과 가이드라인 검토, 허가 신청 절차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향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일례로 기업은행은 여러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동시 출시하기보다는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아이원뱅크에 필요한 기능을 탑재하는 '원앱'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출시할 신규 서비스 역시 아이원뱅크에 탑재할지, 개별 서비스로 구성할지 등은 아직 논의 중이다.
기업은행은 컨설팅을 거쳐 본격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삼일PwC는 기업은행과 타행의 고객층과 역량 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사업모델을 제안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채널, 서비스, 데이터, 직무 등 각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도 도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사업을 구성하기 위해 외부 컨설팅을 진행한다"며 "자문을 통해 중장기 관점의 데이터 기반 사업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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