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7월 08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의 2호 블라인드펀드가 이달 중 출범한다. 기업은행과 공동 무한책임사원(GP)으로 펀딩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파악된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BNW인베스트먼트는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2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착수, 조만간 클로징을 앞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두 GP는 2018년 6월 공동 결성한 1500억원 규모 1호 블라인드펀드가 소진율 70%에 달하자 2호 결성에 나섰다.
새 블라인드펀드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 작업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600억원을 확보한 뒤 지난 4개월여 동안 펀딩 작업에 매진했다.
두 GP는 최소결성금액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자금 모집을 마무리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소부장 전용 투자펀드 출자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시한 최소결성금액은 1000억원이다. 이달까지인 소부장펀드 결성 시한에 맞춰 펀드 조성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펀드 결성이 이달 중 끝나면 두 운용사는 2000억원에 가까운 실탄을 들고 M&A시장에 나서게 된다. BNW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은 2년 넘게 공동으로 블라인드펀드를 운용했던 곳이라, 투자 철학이나 운용 전략 등 관련해선 이미 많은 소통을 해왔다. 이번에도 두 GP는 호흡을 맞춰 활발한 투자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소부장 펀드는 성장잠재력이 있는 소재, 부품, 장비 관련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해 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정책 펀드다. 2013년 설립된 BNW인베스트먼트는 소부장 관련 기업에 꾸준히 투자해왔던 하우스라 2호를 어떻게 운용해갈지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와 기업은행은 1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공정자동화기업 소프트모션앤로보틱스, 이어폰·헤드폰 등 휴대용 음향기기 제조사인 크레신 등에 투자했다. 최근엔 반도체 패키징 제조업체 네패스라웨의 800억원 규모 신주와 전환사채를 인수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2차전지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 반도체 패키징 업체 네패스아크, 레뷰코퍼레이션 등도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다. 마이크로렌즈 전문기업 엠피닉스,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사 더블유씨피 등에도 잇달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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