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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인사혁신]'HR 전문가' 전영민 전무, 롯데액셀러레이터 이끈다28년간 인사·교육 담당, 전문성 강화 위해 석·박사 취득

박규석 기자공개 2020-08-18 08:32:51

이 기사는 2020년 08월 14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R(인적자원) 전문가인 롯데인재개발원장 전영민 전무가 롯데그룹의 벤처투자 기업인 롯데엘셀러레이터의 수장에 올랐다. 최근 스타트업 투자 등 상생을 위한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사람 전문가인 그의 전문성이 그룹의 벤처투자 활동에 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1967년생인 전 대표는 롯데그룹에서만 28년 가까이 인사와 교육을 담당한 정통 롯데맨이다. 고려대 인사조직학 석사와 경희대 경영학 박사를 마친 뒤 1992년 롯데정책본부 인사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롯데인재개발원 인재경영연구소장과 롯데인재개발원 부원장, 롯데인재개발원 원장을 거쳐 현재 자리에 올랐다.


전 대표는 롯데그룹의 인사와 조직문화에 대해 정통한 인물이다. 롯데정책본부 인사팀에서 근무할 당시에는 수많은 인재들을 분석하고 채용했다. 특히 그는 인사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학습을 지속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 그는 ‘기업에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지’ 또는 '임원으로 발탁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등에 대해 자주 고민했다. 이에 조직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전 대표는 자신이 HR 전문가로서 경험하고 습득한 지식을 타인과 공유하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다. 국내 주요 대학에서 HR관련 업무에 대한 강의를 했으며, 자신의 전문성을 녹여낸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왜 여성 인재인가(공저) △팀장 매뉴얼 등이 있다.

지난달 롯데인재개발원이 발간한 ‘효과적인 화상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위한 퍼실리테이션 가이드’를 주도한 인물도 전 대표다. 롯데인재개발원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교육 과정들이 취소되자 이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가이드를 발간했다.

가이드 제작을 위해 전 대표는 롯데인재개발원 내부에서 화상 강의와 관련된 서적과 논문 등을 연구했다. 또한 ‘신입사원 테이크오프 과정(입사 1년 후 받는 리프레쉬 프로그램)’ 등에 실제 적용해 학습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노하우를 축적시키기도 했다.

이 같은 전 대표의 역량은 롯데그룹의 사업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목표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는 평가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국내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벤처캐피털 기능을 함께 가진 유일한 기업이다. 초기 스타트업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장한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펀드 투자를 통해 빠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전 대표는 롯데에서 인사와 교육을 책임진 HR 전문가”라며 “이번 인사의 핵심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조기의 혁신인 만큼, 전 대표 역시 이러한 관점에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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