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SRI채권 발행 확정…수요예측 거친다 1000억 규모, 10월 말~11월 초 예정…주관사 선정 중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08 15:37:15
이 기사는 2020년 10월 07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중부발전이 SRI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눈에 띄는 점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일괄신고제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지만 투자자군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한국중부발전이 10월 말이나 11월 초 SRI채권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규모는 1000억원 이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중부발전은 다른 발전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일괄신고제를 활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요예측을 거치기로 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SRI채권은 투자자군이 다르다보니 수요예측을 하는 편이 투자를 확보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대표주관사를 선정한 이후 사전검증을 진행할 업체도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
SRI채권은 ESG채권이라고도 불린다. 친환경 또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 세 가지 종류가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세 가지 SRI채권 중 어느 것을 발행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한국중부발전이 원화 SRI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에 이어 한국중부발전도 발전자회사로서 SRI채권 발행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일괄신고제를 활용할 수 있는데도 수요예측을 거쳐 SRI채권을 발행한 사례는 있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9년 6월 사회적채권(소셜본드)를 발행하면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일괄신고제를 통해 회사채를 약식 발행할 수 있지만 투자자를 더 확보하고 홍보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투자자 호응도 뜨거웠다. 모집금액은 1500억원이었지만 모두 56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일괄신고제를 쓸 수 있는데도 수요예측을 진행한 것은 당시로서 한국수력원자력이 처음이다. 덕분에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중부발전이 이런 명맥을 이어가는 셈이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AA/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전력공사의 100% 자회사로서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영위사업의 공공성이 높으며 국내 발전산업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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