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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물 복귀 시동…조달 채비 [Korean Paper]RFP 발송후 주관사 선정, 상반기께 발행 전망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11 12:56:3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06: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아자동차가 한국물(Korean Paper)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올 4월 만기도래하는 외화채 차환을 위해 이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올 상반기께 한국물 시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주요 외국계 증권사에 한국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후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조달은 올 4월 만기도래하는 외화채 차환 목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기아자동차는 올 4월 4억달러 규모의 채권이 만기를 맞는다.

기아자동차가 공모 외화채 발행에 나서는 건 2017년 이후 3년여 만이다. 2017년 10월 기아자동차는 9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RegS/144a)를 찍어 당시 한국물 발행 민간기업 중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프라이싱(pricing)에서 최대 40억달러 이상의 주문이 몰리는 등 투심은 뜨거웠다.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신용등급은 BBB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기아자동차에 각각 Baa1(부정적), BBB+(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물 시장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해 미국 금리 인하 기조 등에 힘입어 발행에 나선 한국물 이슈어들은 잇따라 역대 최저 금리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계 미국법인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이번 주 달러채 발행을 위한 프라이싱에서 27억달러의 자금을 무리없이 마련키도 했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원화채 발행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중순 이후 공모채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발행 규모와 대표 주관사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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