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OCI 마크 리 부사장 사임…계열사 등기이사진 변화OICSE·OCI스페셜티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수미 상무 선임
이우찬 기자공개 2021-05-06 11:09:26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0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임했던 마크 리 부사장이 사임하면서 계열사 이사회 구성에 변화가 생겼다. 리 부사장은 OCI에서 등기임원은 아니었으나, 계열사 두 곳에서 등기임원인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3일 업계에 따르면 리 부사장은 최근 OCI에서 사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인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다. 별도로 사임 배경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 사임으로 계열사인 OCISE, OCI스페셜티 이사회 구성이 바뀌었다. 리 부사장은 사임 전 OCISE, OCI스페셜티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었다. 리 부사장이 물러난 계열사 두 곳의 등기임원 자리는 이수미 OCI 경영기획부 담당 상무가 선임됐다.
리 부사장을 제외하면 두 계열사의 이사회 인원은 변화가 없다. OCISE 이사회는 김동문 대표이사, 이 상무, 박진흥 OCI 부장으로 구성됐다. OCI스페셜티 이사회는 정창현 대표이사, 이 상무, 주정용 OCI RE사업부 담당 상무로 꾸려졌다.
OCISE는 열병합발전소 사업을 하는 OCI 100% 자회사다. OCI스페셜티는 주력 제품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소재를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OCI가 78.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사임한 리 부사장은 2014년 초 OCI를 떠났다가 2019년 부사장으로 복귀해 경영관리본부장을 지낸 뒤 지난해 2월 조직개편에서 CSO 겸 CFO에 임명됐던 인물이다. 리 부사장은 전략과 재무를 동시에 맡아 OCI의 체질개선을 이끌어온 것으로 평가된다.
리 부사장은 지난해 2월 OC의 태양광 폴리실리콘의 국내 생산 중단 결정을 이끈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CFO로 있는 동안 OCI의 인적 구조조정도 병행했다. 직원 600여명이 회사를 떠났고, OCI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310억원가량의 인건비를 절감했다.
OCI의 신임 CSO와 CFO는 재무통인 김원현 재경부 담당 전무가 맡게 됐다. 1966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CFO는 1991년 OCI의 전신인 동양화학 자금팀에 입사했다.
그는 2010년 폐수처리약품 제조기업인 프랑스 SNF와의 합작사인 OCI-SNF 총괄 상무, 2014년 OCI 재경부 담당 상무를 지냈다. 2017년 재경부 담당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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