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영상 리뷰 솔루션' 인덴트, 이커머스 생태계 혁신 비전B2B·B2C 섹터 동시 공략…SV인베, 미국 진출 지원
박동우 기자공개 2021-06-30 10:59:07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9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영상 후기를 쇼핑몰 웹페이지에 등록하는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생태계를 혁신하는 비전을 그렸다. 영상 리뷰가 소비자의 제품 구입을 촉진하는 데 적합한 수단이라는 대목에 착안했다.B2B(기업간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섹터를 동시에 공략한다. 브이리뷰 시스템을 개편해 온라인몰 업체들의 편의를 향상한다. 개인 회원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도 조성해 영상 리뷰와 상품 마케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는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미국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지원군으로 나설 전망이다.
◇'AI 챗봇' 기반 브이리뷰, 소비자 상품 구매 촉진

윤 대표는 "과거 연구를 수행하면서 영상으로 된 후기를 접한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은 표본 집단과 견줘볼 때 제품을 구입할 확률이 6배가량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활자나 사진과 달리 영상 형태의 리뷰가 고객의 구매를 촉진하는 데 유용한 수단인 만큼, 창업 아이템으로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회고했다.
2019년 3월에 출시된 브이리뷰는 전자상거래 분야의 기업들이 정기적으로 결제해 쓰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인공지능(AI)을 연계한 챗봇이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며 영상을 받는 기능이 담겼다. 고객이 보낸 영상은 쇼핑몰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올라간다.
카카오톡, 와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 국내외 대부분의 채팅 앱과 연동되면서 전자상거래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했다. 자연스레 브이리뷰를 이용하는 업체들도 늘어났다. 소비자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윤 대표는 "브이리뷰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하림 펫푸드, LG유플러스의 알뜰다이렉트몰, 에몬스 등 온라인 쇼핑몰 2100여곳이 활용하는 솔루션으로 거듭났다"며 "특히 △패션·미용 △인테리어·가구 △반려동물 등의 영역에 포진한 이커머스 기업을 중심으로 러브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벤처캐피탈업계도 인덴트코퍼레이션의 사업 확장 동향을 눈여겨봤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상반기 진행한 45억원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유니콘 성장 펀드'로 30억원을 지원했다. 첨단 기술을 갖춘 동시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주안점을 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기조에 부합하는 사례였기 때문이다.

◇온라인몰 전용 시스템 개량, 인센티브 연계 모바일앱 론칭
올해 하반기부터 인덴트코퍼레이션은 '투트랙(two-track)' 접근을 구사한다. B2B와 B2C 섹터를 공략하는 움직임을 강화한다.
오는 7월에 B2B용 솔루션을 개량한 '브이리뷰 2.0'을 선보인다. 고객사가 브이리뷰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용을 제로(zero) 수준까지 낮춰주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의 보조 없이 업체마다 자율적으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쇼핑몰 홈페이지에 내장하는 구상이 담겼다.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B2C 앱도 론칭한다.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브이리뷰'라는 이름을 붙인다. 회원들이 창작한 상품 영상 후기를 게재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제품의 판매 제고에 기여하는 만큼 적립금 등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기능을 녹인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 국면에 접어드는 대로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SV인베스트먼트와 손을 잡은 결정적 배경이기도 하다. 북미, 중국, 동남아 일대에 거점을 두고 글로벌 투자에 집중하는 운용사라는 특징에 주목한 만큼,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품었다.
윤 대표는 "온라인 상거래 영역에서는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없는 만큼, 제품의 신뢰를 보증하는 유일한 수단이 후기라고 확신한다"며 "동영상 리뷰 중심의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목표 아래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주도적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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