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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플러스운용, 액티브 ETF 전담 조직 신설 국내운용본부내 팀 새로 배치…연내 상품 출시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1-08-10 07:49:59

이 기사는 2021년 08월 06일 07: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준비하면서 관련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국내운용본부 인력 중심으로 해당 조직에 배치해 상품 출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최근 'RT국내운용본부' 아래 'RT액티브ETF팀'을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액티브 ETF 개발, 설정, 운용 등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기존 국내운용본부 운용역들을 주축으로 해당 부서에서 ETF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테스크포스팀(TFT) 형태로 향후 채용 등을 통해 규모를 키워 정식 팀 조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올해 안에 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 중이란 입장이다. 그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해왔던 투자 철학과 운용 방식을 고스란히 녹여낸 상품을 기획 중이라고 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성장 동력을 지닌 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하며 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소수펀드 전략을 고수하는 만큼 액티브 ETF도 초기 몇개의 상품을 출시한 뒤 운용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형태의 ETF는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강방천 회장이 패시브 형태로 운용되는 펀드 출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 회장은 고객이 펀드 매니저를 믿고 돈을 맡긴 건 좀 더 나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액티브 ETF라면 단순히 지수를 따라 운용하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출시에 관심을 두고 상품을 준비해온 것으로 보인다. 또 판매창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할 수 있다는 점도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ETF 사업에 관심을 가진 배경으로 해석된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부대비용을 줄여 투자자의 수익률을 높인다는 취지로 펀드 직판을 하고 있다. ETF가 보수 측면에서 일반적인 공모펀드보다 낮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점을 긍정적이라 판단한 셈이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우선 ETF를 담당하는 조직을 만들어서 상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와 업무 협업 등을 통해 올해 안에 상품을 출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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