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농협은행, 가치주 투자 '주목' 해외 소비재 '경계' [4분기 추천상품]4분기 국내외 펀드 14개 추천…'KTBVIP스타셀렉션' 추가

이돈섭 기자공개 2021-10-20 08:17:03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8일 14: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농협은행의 올해 4분기 투자 키워드는 '가치주 투자'다. 나날이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장 속에서 가치주 투자를 통해 장기적 수익 확보를 목표로 삼겠다는 의지가 녹아있다.

18일 더벨이 집계한 4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국내외 펀드 14개와 방카슈랑스 6개 도합 20개 상품을 추천했다. 대체로 지난 3분기 추천상품 21개 명단과 비슷했지만, 2개 펀드가 빠지고 1개 펀드를 추가됐다.

4분기 신규 추천명단에 올린 상품은 KTB자산운용의 KTBVIP스타셀렉션[주식]이다. 해당 펀드는 2009년 7월에 신규 설정돼 12년 넘게 운용되고 있는 상품이다. 가치주 투자에 특화한 VIP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가치주 투자에 주력해 왔다.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산업군을 선별, 글로벌 탑티어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소형주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펀드의 구체적 목표다. 18일 현재 펀드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 엘앤씨바이오(8.63%)다.

그 뒤를 한솔케미칼(8.49%), 메리츠금융지주(7.65%), SK머티리얼즈(6.81%), SKC(6.73%), 솔루엠(4.88%) 등이 잇고 있다. 'KTBVIP스타셀렉션 자투자신탁'의 경우 운용규모는 2594억원, 18일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303.51% 수준이다.

이는 벤치마크 코스피200 수익률 109.36%를 상당폭 웃도는 수치로, 가치투자 철학을 관철해 상당한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받는 대목이다.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중장기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지난 분기 추천명단에 포함된 신한코리아가치성장[주식]은 자취를 감췄다. 농협은행은 대형주와 중소형주 투자를 통해 알파수익을 확보해 온 펀드를 명단에서 내리고, 초과 수익 성장세 기대감이 더 높은 펀드에 무게를 싣는 모양새다.

한편 '마이다스책임투자',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 'NH-Amundi필승코리아', '메리츠코리아스몰캡', 'NH-Amundi스마트인베스터5.0' 등 주식형 펀드와 '신한삼성전자알파제1호', '우리단기채권' 등 채권형 펀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해외펀드 추천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주식]' 제외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은 글로벌 소비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며 지난 2분기 해당 펀드를 추천 리스트에 올렸는데, 2분기 만에 관심을 거둬버린 셈이다.

농협은행은 해외펀드 추천명단 중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AB셀렉트미국',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IBK플레인바닐라EMP', '한화글로벌리츠부동산' 등 나머지 6개 펀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추천명단에 꾸준히 포함되고 있는 '마이다스아시아리더스'의 경우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성장 산업과 주식을 직접 탐방해 선별 투자해 정량 평가가 양호하다"며 "선정위원회 다수 위원이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분기부터 2분기 연속 명단에 남아있는 'AB셀렉트미국'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장 사이클에서 높은 투자수익 실현 추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임대수익과 배당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화글로벌리츠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EMP 펀드와 리츠 등은 시장 변동성 하방을 탄탄히 하고 중장기 수익을 거두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행보를 주문하고 있다는 해석이 시장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방카슈랑스 채널 추천명단은 직전분기와 똑같았다. 미래에셋생명 변액저축보험(무), 삼성생명에이스즉시연금보험(무), IBK연금(무)IBK세액공제연금저축보험, NH농협생명 뉴에이지NH치매보험 등 6개 거치식·적립식·보장성 상품을 올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