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스트, 스케일업펀드 추가 증액한다 노란우산 위탁사 선정, 1400억 멀티클로징 예정
임효정 기자공개 2021-11-04 14:21:58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2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9월 말 결성한 스케일업펀드를 추가 증액한다. 노란우산공제회 출자사업의 최종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00억원의 투자 실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1400억원 규모로 설립 이후 가장 큰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을 주관하는 노란우산공제회의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최종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번 출자사업에 벤처펀드 운용사로 낙점된 곳은 총 10개사다. 이들 운용사에 총 12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출자한다.

노란우산이 주요LP로 추가되면서 펀드 규모는 1400억원이 될 전망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스케일업 분야에 위탁운용사로 최종 결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돌입했다. 당시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GP 선정 이후 6개월 여간 LP를 모집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9월 말 1차로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주요 LP는 모태펀드 외에 우리은행, 신한창업벤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4호, IBK기업은행, IBK캐피탈, 키움증권 등이다. 이와 함께 노란우산도 추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증액은 투자가 진행되는 과정에 이뤄졌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펀드 결성 이후에 지난달 첫 투자를 마쳤다. 친환경 푸드테크 기업인 바이오믹스테크에 60억원을 베팅하며 투자 물꼬를 텄다. 총 200억원 규모의 라운드에 참여하며 스케일업을 도왔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이달 내 추자 증액을 진행하고 펀드를 최종 결성할 계획이다. 증액 작업과 함께 투자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ICT,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특정 섹터에 투자해야할 의무는 없다. 다만 기업 한 곳당 평균 50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스케일업펀드로 올해 펀드레이징은 마무리했다. 내년 초기단계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펀드를 통해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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