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릿벤처스, 메타버스 펀드 결성 '9부 능선' 넘었다 약정총액 90% 모집 완료, 생태계 구축 허브 역할 '목표'
양용비 기자공개 2022-01-05 07:59:57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4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릿벤처스의 메타버스 펀드 결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미 약정총액의 대부분을 유치해 펀드 결성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해당 펀드로 메타버스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300억원 규모로 결성되는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에는 산업은행과 성장사디리펀드가 각각 90억원, 80억원을 출자한다. 디캠프에서도 10억원을 댄다. 모펀드에서 배정한 자금만 180억원인 셈이다.
이미 민간출자자(LP)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크릿벤처스의 계열사인 컴투스를 포함해 다수의 기업이 해당 펀드에 출자하기로 했다. 모펀드와 민간LP 등을 통해 약정총액 300억원 가운데 약 90% 모집을 완료했다.
주요 투자처는 프론트원이나 디캠프로부터 투자를 받았거나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청년창업 지원 유관 투자에도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들은 이미 프론트원·디캠프 관련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인 이종혁 이사는 2015년 11월 디데이 우승팀인 자비스앤빌런즈에 투자했다. 온라인 세금신고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손 쉬운 세금 환급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핵심 운용인력인 강준모 이사는 리콘랩스(AR 커머스 솔루션), 김성중 심사역은 닥터나우(원격 의료 O2O 플랫폼)에 투자했다. 각각 2021년 3월, 2021년 8월 디데이에 참여해 우승한 스타트업이다.
특히 크릿벤처스는 이번 펀드로 메타버스 5대 사업 영역에 속하는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5대 사업영역은 △콘텐츠 △커뮤니티 △플랫폼 △제반기술 △현실세계와의 연결성 등이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산업군을 포괄하고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관계사인 컴투스의 경우 공격적 투자와 사업진출을 통해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관련 펀드 결성을 계기로 메타버스 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컴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이사는 “메타버스는 프로토콜 경제를 토대로 자생 가능한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향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정부에서도 투자 확대를 천명한 만큼 메타버스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릿벤처스는 국내외 다양한 딜 네트워크와 프론트원·디캠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유망 메타버스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미 펀드 목적에 부합하는 다수의 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결성과 동시에 투자를 집행해 신속하게 재원을 소진하겠다는 복안이다.
크릿벤처스는 선릉 디캠프에 입주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다. 2021년 디데이 프렌즈로서 프론트원과 디캠프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며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왔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의 경우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개 관련 멘토링 진행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