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산하 크릿벤처스, 한투파와 800억 펀드 공동 결성 송재준 대표 주도로 게임·콘텐츠 사업 투자...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시너지 기대
황원지 기자공개 2021-10-21 07:48:42
이 기사는 2021년 10월 20일 13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컴투스 계열 벤처캐피탈(VC) 크릿벤처스가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으로 한 펀드 결성을 조기 완료했다. 크릿벤처스는 송재준 컴투스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국내외 게임사 및 콘텐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릿벤처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함께 결성한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를 800억원에 최종 결성 완료했다. 올해 2월 391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한 데 이어 지난 10월 15일에 추가로 409억원을 더 모집했다.
유한출자책임자(LP)로는 1차 클로징부터 참여한 하나금융투자(신탁), 컴투스, 111퍼센트에 이어 다수의 유명 해외 게임사와 국내 민간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중국, 싱가포르, 핀란드, 프랑스, 일본 등의 대형 게임사들이 국내 펀드에 대거 출자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크릿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차 클로징 이후 국내외 게임사에 투자를 진행했다. '모아이게임즈' 등 국내 유망 게임사에 이어 스웨덴의 'Snowprint', 아이슬란드의 '1939 Games'를 포함해 호주의 블록체인 게임회사인 'Animoca Brands'까지 총 9개의 게임사에 투자를 완료했다.
게임사 뿐만 아니라 콘텐츠사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영상콘텐츠회사인 ‘스튜디오스카이’, 음악콘텐츠회사인 ‘유니버설브라더스코리아’, 메타버스 콘텐츠 회사인 ‘닫닫닫’, ‘갤럭시코퍼레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콘텐츠 분야에 투자를 앞둔 크릿벤처스를 이끄는 건 송재준 컴투스 대표이사다. 송 대표는 컴투스와 게임빌의 투자전략을 총괄하며 위지윅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케이뱅크, 코인원 등 올 한해에만 4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작년 8월부터 크릿벤처스 대표를 겸직하며 양사의 투자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크릿벤처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이번에 조성한 펀드를 전세계 인터렉티브 콘텐츠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게임을 비롯해 음악 및 영상 콘텐츠, E스포츠, 스트리밍, 웹툰, 메타버스 기반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을 통해 기업과 유저간 상호작용이 수반되는 블록체인 콘텐츠에 중점을 둔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크릿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925억원을 돌파했다. 크릿벤처스의 또 다른 펀드인 ‘스마트크릿 1호펀드’는 작년 12월 125억원 규모의 모태펀드 결성 이후 10개월만에 총 12개 회사에 약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자금을 거의 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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