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억 베팅' 롯데, 미니스톱 인수 우협 선정 최종 확정 통보, SPC 설립 후 인수 방식 유력
임효정 기자공개 2022-01-21 14:30:2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1일 13: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가 한국미니스톱의 최종 인수후보자로 낙점됐다. 롯데 측이 조만간 공시를 통해 미니스톱 M&A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가는 3100억원이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날 오후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이온그룹의 미니스톱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검토중에 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다' 밝힌지 4일 만이다.
이온그룹과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이날 오전 롯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결과는 롯데에 통보한 상태다.
인수액은 31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온그룹의 자회사 미니스톱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수목적회사(SPC)를 세워 인수하는 방향으로 무게를 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온그룹이 미니스톱 재매각에 나선 시점은 지난해 말이다. 티저레터(TM)를 배포, 잠재적 원매자 확보에 나섰다. 실사 이후 진행된 본입찰에서 롯데그룹은 인수 의사를 추가로 밝히면서 유력 원매자로 떠올랐다.
앞서 2018년에도 미니스톱의 매각작업이 진행됐다. 당시 매도자 측과 원매자 간 희망 가격 눈높이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매각이 결렬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BK파트너스, 2년만에 '모던하우스' 매각 재추진
- [2024 이사회 평가]씨에스윈드, '대주주 의장' 체제로 독립성 아쉬움
- 글랜우드, SGC그린파워 인수금융단 'NH증권·신한·우리은행' 확보
- [thebell interview]오홍근 안다H운용 대표 "헤지펀드로 대체투자 새 지평 연다"
- [줌인 새내기 PE]혹한기 속 빛난 TKL의 저력, 첫 바이아웃 딜로 존재감 입증
-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중우엠텍' 700억 투자 추진
- '신생 PE' TKL인베스트먼트, '덴탈맥스' 경영권 인수
- [Key of PMI]하재상 TSI 연구소장 "배터리 혁신소재로 성장동력 확보"
- '카카오뱅크 리파이낸싱' 앵커에쿼티, 1200억 추가 출자 단행
- MBK-영풍, '고려아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지연' 전략적 이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