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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컴퍼니 “복수 SI·FI와 협의 중” 북미 매출 확대·합병 영향 감안시 실적 확대, “본입찰 통해 최종 협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5-04-17 07:58:41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6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린컴퍼니가 구다이글로벌 컨소시엄 외에도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 재무적투자자(FI)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입찰을 통해 최종 협상자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린컴퍼니 매각을 추진 중인 칼립스캐피탈과 메리츠증권 측은 16일 “지난해부터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복수의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인수 의향을 전달받고 있다”며 “공정한 본입찰 절차를 거쳐 최종 협상 대상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도 복수의 원매자와 실질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5000억원대 밸류에이션 추정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매각 측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수치는 실제와 다르다”며 “정확한 밸류에이션은 본입찰과 상세실사 등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으로 공시된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은 작년 서린컴퍼니의 지배회사였던 라운드랩글로벌과 서린컴퍼니의 흡수합병을 진행한데 따른 회계 처리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흡수합병 효과를 제외한 실질적인 서린컴퍼니의 작년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000억원, 900억원 수준이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코스트코, TJX, 월마트 등 대형체인에 입점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였으며, 회사는 향후 북미 시장을 필두로 글로벌 K-뷰티 시장 내 확실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린컴퍼니는 2017년 설립 이후 ‘라운드랩’ 브랜드로 1025 독도토너, 수분크림 등 다수의 히트 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내 인지도를 확보했다. 특히 국내외 유통망 확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을 기반으로 매각 시장에서도 희소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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