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름운용, 차훈 전 BNK벤처 전무 부사장으로 영입 바이오 분야 비상장 기업 발굴에 '드라이브'
이돈섭 기자공개 2022-01-26 08:05:2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우름자산운용이 벤처기업 투자처 발굴에 드라이브를 건다. 벤처투자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시니어 임원을 영입했다. 올해 하우스가 달성할 성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우름운용은 최근 부사장직을 신설하고 차훈 전 BNK벤처투자 전무를 이달 중순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최 부사장은 아우름운용 투자업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새 임원을 영입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차 부사장의 아우름운용 합류는 비교적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해석이다. 차 부사장은 지난해 3분기 아우름운용 지분 6.4%에 해당하는 주식 3만2000주를 취득했다.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단순계산해 금액을 산출하면 1억6000만원에 해당한다.
차 부사장은 서울대 화학과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강대 경영대와 런던 비즈니스 스쿨을 거쳤다. 일신창업투자와 JAY홀딩스, 한미창업투자,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를 거쳐 BNK벤처투자에서 기업발굴과 투자심사 등 업무에 주력해왔다.
그간 바이오 영역 딜 소싱에 집중해온 만큼 아우름운용은 이번 인사 영입으로 바이오 분야 비상장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아우름운용 관계자는 "그간의 풍부한 경험을 살려 하우스 투자업무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우름운용은 지난해 하반기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지난해 8월 윤상우 대표가 나우이엔지와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하고 있던 아우름운용 주식 16만주를 인수해 지분 36%로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 현재의 '오너 1인 체제'를 구축했다.
윤 대표는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학사와 서울대 분자생물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기술투자와 리딩투자증권 등에서 일해왔다. 바이오 영역에 특화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아우름운용 설립에 관여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대표로 재직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외 벤처기업 경영에 주력해 온 제상원 전무를 영입, 주로 바이오 분야 안팎에서 신규 딜 발굴과 투자자 모집 등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말 신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투자자 모집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아우름운용은 반도체 제조 기업 나우이엔지 출자로 설립됐다. 비상장 기업 투자와 메자닌 투자 등 주로 프리IPO 영역에 특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3월 라이선스 취득 후 '아우름 골드러시 프리IPO 1호'로 헤지펀드 업계에 진출했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는 총 8개로 설정잔액은 268억원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해 펀드는 7개 줄어들었고 설정잔액은 14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손실 3억원을 기록, 1년 전 1억7000만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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