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최대 5000억 공모채 발행 착수 3·5·10년물…2월말 수요예측 진행
박기수 기자공개 2022-02-03 07:42:41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AA+/안정적)이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가능성도 열어놨다.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기는 2월 말이다.
만기 구조는 3년·5년·10년물로 구성됐다. 이번 딜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롯데케미칼은 2013년부터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고 있는 단골 발행사다. 특히 2019년부터 작년까지는 매년 수요예측에서 조단위 수요가 몰리며 우량 발행사로서의 면모도 과시해왔다. 이번 발행은 만기가 다가오는 회사채를 상환하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올해 4월 말 1900억원과 7월 말 900억원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10월 초에도 회사채 1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진행 중인 투자들이 많아 자금 수요도 많다. 대표적으로 대산공장내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사업이 있다. 작년 롯데케미칼은 관련 사업에 3년 동안 총 2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기투자액이 102억원 뿐이라 투자를 위한 자금 투입이 계속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조단위' 투자가 이뤄지는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건설 사업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운 수소 관련 투자 등 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유동성 확보도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월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라면서 "용도는 차환 및 운영 자금"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작년까지 흥행몰이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AA급 롯데지주는 이달 말 회사채 발행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등으로 발행사 입장에서는 작년보다 올해가 더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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