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금채 발행한도 작년대비 6% 증액 올해 발행한도 원화채 176조원, 외화채 40억불로 설정
한희연 기자공개 2022-02-07 07:33:24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올해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 한도를 전년대비 6% 이상 증액한다. 외화 중금채의 경우 전년대비 17% 이상 늘려 발행할 예정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이사회는 올해 원화 중금채 발행한도를 176조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한도인 165억원에서 11조원이 늘어난 수치다. 외화 중금채 발행한도는 40억 달러로 설정했다. 지난해 한도인 34억 달러대비 6억 달러가 늘었다.
원화중금채 한도는 최근 3년간 매년 6%대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2020년에는 전년대비 6.89%, 2021년에는 전년대비 6.45%, 올해는 전년대비 6.67%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중금채 발행잔액은 124조9220억원이다. 2020년말 잔액은 122조790억원이었다. 영업점에서 발행하는 창구조달과 시장조달은 각각 63조와 61조원 대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냈다.
중금채는 변동금리채권, 고정금리채권, 구조화채권 등 다양하게 발행하게 된다. 채권만기는 30년 이하로 결정되게 되는데 통상 1년 이하 채권이 가장 많다. 중금채가 예금을 대체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말 기업은행이 발행한 회사채의 미상환잔액은 총 128조5200억원이다. 공모채가 127조원, 사모채가 1조4300억원 가량 존재한다. 이중 잔여만기 1년 이하 채권은 93조3400억원이다. 1년 초과 2년이하 채권이 23조 3800억원, 2년초과 3년이하 채권이 5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비중으로 따지면 1년 이하 채권이 전체의 72.6%, 1년초과 2년이하 채권이 18.2%, 2년초과 3년이하 채권이 4.6%, 3년초과 5년이하 채권이 2%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라 중금채를 발행하고 있다. 전체 수신규모에서 중금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 가량이다.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수신규모는 255조7000억원 가량이었는데 이중 중금채 비중은 48.9%(시장조달 23.9%, 창구조달 25%)였다. 2020년 말에는 전체 수신 중 중금채 비중이 51.1%였지만 9개월간 비중이 소폭 줄었다.
발행금리는 발행시점의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원화 중금채의 경우 시장발행이나 창구발행 등의 방법을 통해 찍을 예정이다. 외화 중금채의 경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공·사모로 발행하게 된다. 지난해 9월말 중금채 금리는 1% 내외 수준이었다. 창구조달이 1.13%, 시장조달이 0.94% 정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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