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에쿼티, '바인테크·열린기술' 프리IPO 1700억 투자 IT 솔루션 성장성 높게 판단, 2~3년 내 상장 추진 계획
감병근 기자공개 2022-02-28 08:28:04
이 기사는 2022년 02월 25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에이스에쿼티)가 IT솔루션 업체 바인테크와 열린기술 투자를 마무리했다.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약 1700억원 규모로 참여해 주요 주주에 올랐다. 기존 포트폴리오인 공장 자동화 솔루션 업체와 시너지도 고려한 투자로 풀이된다.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에쿼티는 최근 바인테크와 열린기술의 프리IPO에 총 1700억원 가량을 투자해 두 업체의 구주 및 신주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를 위한 재원은 프로젝트펀드와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됐다. 인수금융 주선사는 우리은행이 맡았다.
에이스에쿼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비노(VINO)’를 추진하며 IT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물색해왔다. 고성능 컴퓨팅(HPC)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 관리하는 IT 솔루션 분야의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2001년 설립된 바인테크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 등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컴퓨팅솔루션을 제공하는 중견기업이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 개발 가속화로 반도체 업체들의 제품 설계, 제조 관련 데이터 활용이 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열린기술은 화학물질, 대기오염 등을 관리하는 친환경 컨설팅 및 IT 솔루션 업체다. 국내 대기업 등에 장기간 ESG 관련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최근 강화된 안전·환경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 확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바인테크와 열린기술은 에이스에쿼티로부터 확보한 투자금을 연구개발(R&D)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체 솔루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등 연관 분야에 투자가 진행된다. 두 업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공동 연구개발 및 영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에쿼티는 기존 포트폴리오인 공장자동화 솔루션 업체 에임시스템과 두 업체의 협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임시스템 내에 협업을 위한 별도 TFT를 구성하고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에임시스템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기업의 공장 자동화를 담당해오고 있다. 27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보유한 기술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바인테크와 열린기술은 2~3년 내에 국내 혹은 나스닥 스팩(SPAC) 합병을 통한 IPO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에쿼티는 IT 분야에서 갖춘 트렉레코드를 활용, 두 회사 간의 시너지 증대, M&A를 통한 밸류업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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