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금융지주 해외사업 리뷰]우리은행, 해외법인 순풍 '외형·수익성' 동반 성장④순이익 사상 최대치…ROA·ROE 등 수익성 지표 껑충

고설봉 기자공개 2022-04-21 08:05:52

이 기사는 2022년 04월 12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 해외사업을 떠받치고 있는 것은 우리은행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은행이 전 세계 각지에 설립한 해외법인들은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년 자산과 수익을 늘리며 우리금융 해외사업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지난해 우리은행 해외법인들은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11곳 가운데 10곳에서 순이익을 달성하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도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높아지면서 수익의 양과 질 모두 만족하는 한 해를 보냈다.

◇그룹 해외사업 중심축…탄탄한 네트워크 기반 자산성장

우리은행은 우리금융그룹 해외사업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해외사업 네트워크는 물론 현지법인 수 등에서 다른 계열사를 압도한다. 우리금융의 해외사업 자산 및 실적 등의 90% 이상이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우리금융의 해외사업 네트워크는 주로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우리은행은 본점 차원에서 해외에 직접 지점 및 출장소·사무소 등 26곳을 개설했다. 이외 11곳의 해외법인을 통해 유럽과 북미, 남미, 동남아 등 전 세계에 걸쳐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해 놓았다.

특히 우리은행이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들은 우리금융 해외사업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우리은행 해외법인은 우리아메리카은행, 홍콩우리투자은행, 중국우리은행, 러시아우리은행,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브라질우리은행,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베트남우리은행, 캄보디아우리은행, 유럽우리은행 등이다.


우리은행 해외법인들은 매년 꾸준히 자산 성장을 하며 해외사업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해외에서 사업 다각화와 고객으로부터 예치금 등을 유치하며 덩치를 키운 결과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법인 11곳의 자산총액 단순 합계는 20조235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말 15조3271억원, 2020년 말 15조8624억원 등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대체로 자본총액 증가세가 부채총액 증가세보다 가팔랐다. 2020년 대비 지난해 자본총액 증가율은 28.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채총액 증가율은 27.42%를 기록했다. 부채보다 자본이 더 빠르게 늘면서 내실도 탄탄하게 성장하고 있다.

◇영업활동 활성화 순이익 증대…수익성 지표 일제 개선

지난해 우리은행 해외법인들은 한껏 기세를 올렸다. 이전과 달리 순이익 창출력을 크게 높였다. 우리금융 전반의 해외사업 성장률도 은행 해외법인들이 끌어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영업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수익 규모가 커졌고, 이와 맞물려 순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일제히 상승했다.

우리은행 해외법인들의 지난해 영업수익 단순 합계는 8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7790억원 대비 11.07% 성장한 수치다. 인도네시아 우리소다라은행이 2185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익을 냈고 중국우리은행 2059억원, 캄보디아우리은행 1491억원, 우리아메리카은행 1009억원 등 순의었다.


순이익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지난해 우리은행 해외법인 11곳이 거둔 순이익 단순 합계는 174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074억원 대비 62.57%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기준 역대 최대 규모 실적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 해외법인 총 11곳 가운데 10곳에서 순이익이 발생했다. 캄보디아우리은행이 488억원,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이 473억원, 우리아메리카은행이 207억원 등의 순이익을 올렸다. 유럽우리은행만 유일하게 순손실 6억원이 발생했는데, 이마저도 2020년 순손실 117억원 대비 적자를 크게 줄였다.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단순 규모 뿐만 아니라 수익성 면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 결실을 냈다. 지난해 영업수익 8652억원, 순이익 1746억원으로 순이익률은 46.37%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해외법인 순이익률 단순 합계는 2019년 45.9%에서 2020년 37.81%로 낮아졌다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대거 높아졌다. 지난해 11개 해외법인들의 실적을 단순 합계한 결과 ROA는 0.68%로 집계됐다. 2020년 대비 0.19%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ROE는 5.65%로 2020년 대비 1.19% 포인트 높아졌다.

세부적으로 11곳 해외법인 가운데 8곳 해외법인이 지난해 수익성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개선세가 가장 높았던 곳은 브라질우리은행이다. 지난해 ROA 1.21%, ROE 13.64%를 각각 기록했다. 2020년 대비 ROA 0.17% 포인트, ROE 7.24%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러시아우리은행도 지난해 ROA 1.02%, REO 8.43%를 각각 기록했다. 2020년 ROA 0.87%, ROE 6.04%에서 각각 0.14% 포인트, 2.39% 포인트 상승했다. 홍콩우리투자은행도 2020년 대비 지난해 ROA 0.43% 포인트, ROE 20.7% 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그 결과 지난해 ROA 1.27%, ROE 5.17%를 각각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