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첫 국산화 'FFU' 누적 생산 200만대 돌파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필수 설비, 공기 제어 기술 '산업→일상생활'로 확대
신상윤 기자공개 2022-06-14 14:02:5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4일 14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신성이엔지는 14일 클린룸 핵심 장비 '팬 필터 유닛(FFU)' 누적 생산량이 200만대를 넘었다고 밝혔다.산업용 공기청정기 FFU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 클린룸에 설치돼 내부 공간을 청정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2017년 누적 생산량 150만대를 넘은 가운데 수출량이 늘면서 올해 200만대를 돌파했다. 3만3058㎡(1만평) 규모 반도체 팹 200여개를 만들 수 있는 실적이다.
클린룸 내 미세먼지는 제품 불량으로 이어지는 만큼 FFU는 필수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 클린에너지 기반의 용인 스마트팩토리에서 FFU를 생산하고 있다.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로 개발된 FFU는 효율적인 먼지 제거와 제품 수율 향상 등의 기능을 한다.
신성이엔지는 40년 넘게 선박용 제습기와 공조 시스템 등을 기반으로 '공기 제어'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FFU 시장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성이엔지는 국내 최초로 FFU를 국산화했다. 이와 함께 먼지 감지용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 핸디형 파티클 장치 등을 개발해 제품 불량률 낮추는 데도 기여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용과 함께 일상생활용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퓨어루미와 퓨어게이트 제품이 대표적이다. 공기 중 미세먼지와 냄새, 온도 및 습도를 제어하는 최첨단 기술력으로 고청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안윤수 신성이엔지 대표는 "국내 최초 국산화에 성공한 FFU가 누적 생산 200만대를 돌파해 감회가 새롭다"며 "세계 1위 공기 제어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상 공간으로도 공기 제어 기술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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