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간판 펀드 운용역 교체 필승코리아·차세대리더 등 마이너스 성과 회복 여부 관심
허인혜 기자공개 2022-06-20 08:05:3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5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간판 펀드인 '필승코리아', '차세대 리더'의 운용역과 전담 부서를 변경했다. '필승코리아'는 부책임운용역을 교체하며 주식운용2본부가 전담하게 됐다. 차세대 리더도 주식운용2본부가 바통을 넘겨 받았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필승코리아'와 '차세대 리더' 펀드의 책임·부책임운용역을 교체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부책임운용역을 안형준 과장으로, 차세대 리더 펀드는 책임운용역을 박진호 주식운용1본부장에서 우윤철 차장으로 바꿨다.
차세대 리더 펀드는 지원부서가 유지될 예정이다. 차세대 리더 펀드를 이어받은 우윤철 차장이 주식운용1본부로 자리를 옮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주식운용부문은 주식운용1본부와 2본부, 주식리서치본부와 패시브솔루션본부, 헤지펀드팀 등으로 나눠져 있다.
필승코리아 펀드를 운용하며 각 본부의 역할이 구분돼 있었다. 주식운용2본부는 펀드가 실제로 투자할 대상 주식의 포트폴리오를 짜왔다. 주식운용1본부가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협업했다. 주식리서치본부에서도 리서치 부문에 참여해 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2019년 설정됐다. 2019년 추진된 '뉴딜펀드'의 대표주자다. 기술혁신성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가진 부품, 소재, 장비업체 등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네이버와 LG에너지솔루션, 동진쎄미캠 등으로 구성됐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간판 매니저로 손꼽히는 정희석 주식운용2본부장은 필승코리아를 계속 이끈다. 정희석 본부장은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를 시작으로 2013년 NH아문디자산운용에 합류에 꾸준히 주식운용부문에 천착한 베테랑이다. 운용경력 년수만 약 18년에 이른다.
차세대 리더 펀드는 2010년부터 운용된 NH아문디자산운용의 간판 펀드다. 업종 내 시가총액 기준 2위 종목인 옐로우칩에 투자하는 펀드다. 운용펀드 규모는 284억원이다. 보유종목은 3월을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이다.
다만 두 펀드 모두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주식형 펀드인 만큼 연초후 수익률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the WM에 따르면 필승코리아의 연초후·1년 수익률은 각각 -17.53%, -13.26%로 나타났다. 누적수익률은 74.49%다. 차세대 리더 펀드의 연초후·1년 수익률은 각각 -15.30%와 -18.99%다. 누적수익률은 100.64%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허인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풍산, 평가개선 미흡 불구 승계플랜·견제기능 '고평가'
- [2024 이사회 평가]경영성과 고득점 에스엘, 대표이사 의장 겸직 '옥에티'
- ['사업가 트럼프' 거래의 방식]'선·러스트 벨트' 잡은 공화당, 지역경제 책임지는 현대차
- [더벨 경영전략 포럼 2024]"헤게모니 전쟁 승리 원하는 트럼프, 고금리 정책 펼 가능성"
- '티어1' 현대모비스 '글로벌 OE 40%'의 의미
- [2024 이사회 평가]한국앤컴퍼니, 아쉬운 개선프로세스…견제기능은 평이
- 철강업계의 '아트 오브 더 딜'
- ['사업가 트럼프' 거래의 방식]'넌 해고야' 최대 유행어인 대통령 "줄건 주고, 받을건 받고"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 승진…결과로 입증한 '리더십'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윤범 "고려아연 투자한 모두가 우호지분"…전방위 호소로 전략 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