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청주에 대규모 R&D 센터 짓는다 내년 착공 돌입, 4만5000평 규모…이동채 회장 의지 반영
황선중 기자공개 2022-08-18 16:22:1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가 2차전지 소재의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에코프로는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2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해 약 14만㎡(4만5000평) 규모 R&D 캠퍼스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중으로 캠퍼스를 착공하고, 2024~2025년에 순차적으로 청주와 포항 등에 흩어져있는 그룹사의 R&D 인력을 집결시킬 예정이다.
R&D 캠퍼스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 금속, 전구체, 양극재, 폐배터리 등 소재 연구의 전 분야에 대한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완성한다. 연구소 집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원 포함 약 1000명을 직접 고용하는 계획도 고려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D 캠퍼스 조성 사업은 이동채 회장의 의지가 투영된 사업이다. 이 회장은 2020년부터 2차전지 글로벌 기술경쟁력 우위 유지를 위해 과감한 R&D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 뜻을 밝혀왔다. 그때부터 에코프로는 사전 준비기간을 거치며 R&D 캠퍼스 조성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 한미 오너가 분쟁]첨예한 대립에 중립 취한 ISS, 양측 3대 2 찬성
- [한미 오너가 분쟁]누가 경영 적임자?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의견 갈렸다
-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86% 확보 '자회사 편입'
- '실적개선' 넥센타이어, 3년반만에 공모시장 '컴백'
- 한양증권, PF 수익 급감...자기매매 수익이 메웠다
- 라훔나노테크, Glass free HD 필름 공급계약 체결
- [코스닥 주총 돋보기]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부회장, 이사회 장악 나서나
- '127억 조달' 젬백스링크, 자율주행 신사업 기반 확보
- [IB 풍향계]로봇 IPO 격전…미래에셋 '아성' 맞서는 NH
- 농협, '강호동 경영철학' 이식 총력…내부 공표 앞당긴다
황선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판 커지는 프로축구…현대차 '전북현대' 재건 사활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위상 달라진 현대차, 스포츠 마케팅도 '글로벌'
- [넥슨 상속세 나비효과]NXC 지분 매각 표류…관건은 '엑시트' 창구
- [게임사 스톡워치]흑자 급한 위메이드, 변곡점은 중국 성과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일등주의' 삼성 스포츠, '제일기획 체제' 10년 성과는
- [e스포츠 시장 키플레이어]SK텔레콤은 몰라도 T1은 안다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2부 강등 충격파 수원삼성, '중비용 저효율' 해결책은
- [대기업 프로스포츠 전술전략]삼성라이온즈, 핵심은 '자생력'...투자성과 '분수령'
- 아이돌 열애설에 대하여
- 넥슨, 글로벌 타깃 '콘솔'에 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