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헤지펀드]포커스운용 펀드 청산 성공…신규 설정 릴레이연말 만기 15종 순차 청산, 누적수익률 100%대 기록
윤종학 기자공개 2022-10-25 08:57:23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커스자산운용은 9월 '포커스 챔피온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2호', '포커스 골든플러스 코스닥벤처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2호', '포커스 슈퍼리치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7호' 등 3종 펀드를 신규 설정했다. 각각 206억원, 169억원, 118억 규모로 총 500억원가량의 대규모 자금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공모주 특화 하우스인 포커스자산운용의 펀드 전략은 큰틀에서 대부분 유사하다. 기본적으로 비상장 주식, 상장주식 메자닌을 담고 공모주 수요예측에 참여해 플러스 수익을 추구한다. 통상 메자닌 70%, 비상장 주식 20%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포커스자산운용은 대부분 펀드의 만기를 3년6개월로 설정한다. 우량한 메자닌, 비상장 주식을 담기 위해서는 일반 상장주식 펀드에 비해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설정된 3종의 펀드도 유사하게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사모펀드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요인은 기존 펀드운용 성과에서 찾을 수 있다. 포커스자산운용은 지난달 '포커스MD4 슈퍼리치 골든플러스', '포커스Y4 슈퍼리치', '포커스TF4 슈퍼리치 보이저' 등 3종 펀드를 청산했다. 누적수익률은 각각 138%, 137%, 109% 등을 기록해 성공적으로 엑시트했다는 평가다.
기존 수익자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신규 펀드 설정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수익자 외에도 입소문을 타고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며 청산펀드의 설정액인 330억원에 비해 160억원가량 더 자금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포커스자산운용은 9월 청산한 3종외에도 12종의 펀드의 만기를 앞두고 있다. 모두 2019년에 만들어진 펀드들로 설정시기를 고려하면 10월에 9개, 11월에 3개가 청산된다. 청산펀드들의 총 설정액은 800억원 규모다.
앞서 2019년 펀드를 설정할 당시 펀드별 수익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슷한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담았다. 이에 앞으로 청산 예정인 펀드들의 누적수익률도 평균 120%대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줄줄이 청산되는 펀드의 성과 '잭팟'이 예고된 셈이다.
이에 포커스자산운용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앞서 3년6개월마다 대규모로 펀드를 청산하는 시기에는 운용성과가 반영되며 실적이 급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직전 청산 시기였던 2019년 포커스자산운용은 3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직전해인 2018년(11억원)보다 254.5% 급증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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