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의 첫 당뇨병 치료 복합제, 임상 1상 진입 단독·병용 통한 IMD 시장 진출 목적…만성질환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구축
최은수 기자공개 2022-11-02 08:39:34
이 기사는 2022년 11월 01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휴온스가 회사의 첫 당뇨병 치료 복합제 본임상에 진입했다. 휴온스는 당뇨병을 포함한 만성질환 부문 역량 강화를 위해 복합제를 포함한 개량신약(IMD) 파이프라인 R&D에 주력 것으로 전망된다.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UC2-344의 단독투여와 HUC2-344-R1 및 HUC2-344-R2 병용 투여에 대한 임상을 승인받았다. 건강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HUC2-344 단독투여와 HUC2-344-R1 및 HUC2-344-R2 병용 투여 시의 약동학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임상이다.
임상은 세부적으로 공개임상으로 진행한다. 모집 환자를 별도의 시험군과 대조군을 두지 않는 교차 설계 형태이며 환자군 배정은 무작위다. 수행기관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1곳이다. 1상에 해당하는 만큼 소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HUC2-344는 휴온스의 첫 당뇨병 치료 IMD 파이프라인이다. 더불어 보유 중인 IMD 파이프라인 가운데 맨 처음 본임상에 진입했다. 더불어 기존 성분을 결합한 첫 당뇨 복합제를 내놓은 만큼 추후 당뇨 복합제 IMD 시장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기존엔 출시 후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제품을 복제한 제네릭 중심의 당뇨병 파이프라인을 꾸려 왔다.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트라젠타듀오(성분명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의 복제약(제네릭)인 리나디포정과 리나디포듀오정의 허가를 받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휴온스는 IMD 파이프라인을 주로 만성질환을 타깃하는 물질로 꾸렸다. 항당뇨제로 개발하는 HUC2-344와 함께 위식도역류질환(HUC2-364), 이상지질혈증(HUC2-396), 말초순환장애(HUC2-362)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대장내시경 하제(HUC2-437)과 항진균제(HUC2-452) 등도 IMD 라인업에 속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회사는 최근 무채혈 연속혈당측정기인 '덱스콤G6'를 출시해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꼽히는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사업 성과를 내기도 했다"며 "IMD 분야에서도 당뇨병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의 임상 성과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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