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부서장 5명 임원 승진한 '종합기획부' 눈길 박병규 수석부행장 포함 주재승·김인태·장승현·반채운 부행장 발탁
김형석 기자공개 2023-01-05 08:12:18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4일 07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협은행의 '종합기획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종합기획부장을 맡은 박병규 부행장이 수석부행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6년간 종합기획부장을 맡은 인물들이 대거 임원으로 발탁됐다.은행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부서라는 점이 핵심 임원 인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하던 인물 5명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거의 매년 해당 부서장이 임원으로 발탁된 셈이다.
2017년 종합기획부장을 맡은 주재승 전 농협케미컬 전무는 이해 말 임원인사에서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주 전 전무는 은행 임원과 함께 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금융최고책임자(CDO)도 담당했다. 2019년에는 농협케미컬로 자리를 옮겨 2020년까지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2018년에는 김인태 전 농협생명 대표가 농협은행 마케팅부문 부행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이후 2020년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과 농협금융 회장 직무대행, 농협생명 대표(2021~2022년) 등 그룹 내 핵심 직책을 두루 섭렵했다.
2019년 말에는 장승현 전 부행장이 경영기획부문장(수석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그는 2020년 초 이대훈 행장의 사임으로 행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2020년과 지난해 말에는 각각 반채운·박병규 부행장이 임원으로 발탁됐다. 반 부행장은 지난해 말까지 은행과 농협금융의 리스크관리부문(CRO)을 모두 총괄했다. 지난해까지 종합기획부장을 역임한 박병규 부행장은 지난 2일 수석부행장으로 낙점돼 농협은행의 재무를 총괄한다. 과거 선례로 보면 박 수석부행장은 사내이사로도 선임돼 이사회 멤버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기획부장이 곧바로 핵심 임원으로 발탁되는 데에는 종합기획부의 업무 특성 때문으로 보인다. 종합기획부는 연도별 경영전략 수립, 재무관리, 성과관리 및 평가, 대관업무 등 경영 핵심 업무를 전반적으로 관리한다. 농협은행의 경영 전반 업무를 총괄하는 만큼, 관련 부서장은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역할을 수행한다. 은행 내 핵심 임원의 업무수행 능력을 이미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은행의 종합기획부는 은행의 핵심 사업을 포함해 대부분의 경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농협은행에서는 과거부터 임원 후보자에게 종합기획부장을 맡겨 임원으로서의 자질을 평가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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