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은, 부산 이전 키맨 확정…'동남권지역본부장' 선임 기업금융2실 출신 최동선 실장 발탁
김서영 기자공개 2023-01-13 08:30:35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2일 15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산은)이 본점 부산 이전에 실무를 담당할 동남권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 지난해 말까지 부산 이전 논의를 매듭짓겠다는 계획이 지연된 가운데 새로운 수장이 등장하며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부서장 인사를 발표했다. 지난달 28일 부행장급 임원 인사를 발표한 이후 두 번째 인사다. 이날 인사에서는 △본부장/지역본부장 △부·실장 △지점장 인사가 이뤄졌다. 직원 인사는 이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산은 부서장 인사에서 화두로 떠올랐던 것은 '동남권지역본부장'을 누가 이끌지였다. 동남권지역본부장에 이목이 쏠린 이유는 부산 이전에 앞서 동남권 영업 조직 확대를 위해 전진 배치된 조직이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 경영진이 부산 이전 작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동남권지역본부장으로 최동선 실장이 발탁됐다"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작년 11월 말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날 부산 이전을 전담하는 조직인 '지역성장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국내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중소중견부문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지역성장부문 내부 조직으로 지역성장지원실과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설치했다. 부문 내 네트워크지원실과 지역성장지원실을 지역성장지원실로 통합해 유사업무를 일원화하고, 부산지역으로 이전해 지역성장 지원 업무를 강화했다.
지역성장부문 하위 조직에는 국내지역본부가 있다. 동남권지역본부가 여기에 속하게 된다. 지역성장부문장은 김영진 부행장이다. 김 부행장은 부산 이전을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산은 경영진과 이를 반대하는 직원들 사이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김 부행장은 부산 이전 실무를 맡게 된 최 신임 본부장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
신설된 동남권투자금융센터는 동남권지역 녹색금융, 벤처투자, 지역개발 업무 등을 중점 추진하고 축적된 IB업무 이양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허브로 발전시켜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동남권투자금융센터장은 최만식 기업금융4실장이 발탁됐다.
한편 같은 날 산은 노조는 강석훈 산은 회장이 부산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산은 노조는 방만한 예산 집행, 기관장의 직무 해태 등 부패 행위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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