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리츠운용, '분당 오피스' 담은 신규 리츠 추진 신한오피스분당리츠 영업인가 신청, 에셋딜 방식 적용
전기룡 기자공개 2023-01-16 07:53:20
이 기사는 2023년 01월 13일 11: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리츠운용이 케이리츠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오피스 시설인 '티맥스 R&D센터'를 에셋딜 방식으로 인수한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산을 담기 위한 리츠의 영업인가도 신청한 상태다. 운용은 신한오피스분당리츠가 맡는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리츠운용은 최근 국토교통부에 신한오피스분당리츠에 대한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신한오피스분당리츠의 설립 자본금과 자본금은 각각 3억원, 50억원이다. 총 사업비는 1373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포트폴리오에는 주요 자산으로 티맥스 R&D센터가 담겼다. 티맥스 R&D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9번지 외 9필지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6088㎡, 연면적은 3만3043㎡으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 이 중 지하 1층~지상 5층을 매각한다.
티맥스 R&D센터의 현 소유자는 케이리츠투자운용이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2017년 9월 JS자산운용으로부터 티맥스 R&D센터가 담긴 인수펀드를 넘겨받았다. 이후에는 케이알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8호(케이알REF제18호)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이 본격적인 엑시트에 착수한 시점은 2021년부터다. 꾸준히 엑시트를 추진한 결과 신한리츠운용과 우협 체결을 목표로 계약을 논의하게 됐다.
신한리츠운용은 신한오피스분당리츠를 사모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무시설 기준층이 전용면적 1376㎡에 달하는 만큼 사옥으로 활용하기 적합해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일반적인 오피스 시설의 기준층 전용면적은 600~900㎡로 티맥스 R&D센터 대비 협소하다.
사옥으로 활용하지 않더라도 티맥스데이터와 삼성웰스토리, 티시스 등 우량 임차인이 존재한다. 과거 케이리츠투자운용은 케이알REF제18호를 모집할 당시 티맥스 R&D센터가 임대율 100%의 오피스라는 점을 피력한 바 있다. 꾸준한 리모델링을 통해 자산 가치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리츠운용이 신한오피스분당리츠의 인가를 받는다면 리츠정보시스템에 총 16개(모·자리츠 포함) 리츠를 등록하게 된다.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다물 리츠인 신한알파리츠가 대표적이다. 신한알파리츠는 그레이츠판교(옛 크래프톤타워)를 비롯해 8개 국내 오피스 자산을 담고 있다.
또 다른 상장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통해 다양성도 갖췄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리테일·호텔 리츠로 5성급 호텔 자산을 편입해 눈길을 끌었다.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로지스밸리신한리츠와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는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의 상장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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