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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북미 자동차 부품 공정 시장 진출 AMR 수주 성과,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 목표

전기룡 기자공개 2024-12-16 17:00:08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6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로보틱스가 북미 자동차 부품 자동화 공정에 투입되는 자율이동로봇(Autonomous Mobile Robots·AMR)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로봇은 생산 라인에서 주요 부품을 이송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티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북미 2차전지 공정용 AMR을 대규모로 양산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특히 올해 6월까지도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왔다. 이번 북미 시장 진출은 티로보틱스가 보유한 AMR 기술의 응용 범위를 자동차 부품 공정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생산성을 향상하고 유연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맟췄다"며 "자동차 부품 공정에 필수적인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제조업체의 높은 기준을 만족시킨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뢰받는 AMR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 분야와 국방물류, 디스플레이, 반도체, 무인 지게차 분야 등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사 맞춤형 AMR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국제로봇연맹(IFR)의 '세계 로보틱스 2024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의 로봇 밀도는 직원 1만명당 1021대다. 로봇 밀도는 직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대수를 의미한다. 한국은 지난 2022년에도 직원 1만명당 로봇 1012대를 기록해 전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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