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 독점 공급권 확보 VTRE와 연간 1500t 계약, 충북 합작법인 설립 추진…전기차·풍력터빈 비롯 영구자석 활용
신상윤 기자공개 2023-03-08 14:07:18
이 기사는 2023년 03월 08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는 베트남 소재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이하 VTRE)'로부터 희토류 산화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세토피아는 VTRE와 희토류 공급망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국내 희토류 밸류체인 지원을 펴는 충청북도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설립되면 희토류 산화물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된다. VTRE는 베트남 내 자체 광산 외 2곳의 국영 광산으로부터 희토류 원광을 공급받는다.
연간 최대 1500톤(t) 규모의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3500~4500톤(t) 정도의 희토류 영구자석 합금 및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희토류 영구자석(네오디뮴 자석)은 국제 거래 시세가 1톤(t)당 19만1000달러(원화 2억5000만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희토류 산화물은 금속으로 가공 또는 영구자석 합금으로 가공해 국내외에 판매될 예정이다. 각종 전자제품 및 전기차, 풍력발전 터빈 등에 필수로 사용된다. 일례로 전기차 영구자석 구동 모터(PMSM)에는 93% 이상이 희토류 영구자석을 채택하고 있다.
세토피아는 합작법인에서 계획하고 있는 2차 분리 정제 공장을 환경평가 등을 거쳐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금속공장 등 생산시설도 추가 확보해 국내 최대 희토류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VTRE는 희토류 제련 기술을 보유한 베트남 기업이다. 채굴이 용이한 이온 흡착형 희토류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충청북도와 호주 ASM, KSM메탈스 등과 희토류 글로벌 공급망 구축 업무도 체결했다.

전 세계 희토류 가채광량은 총 1억2000만톤(t)으로 추정된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러시아 등에 주로 분포돼 있다. 최근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희토류 수입을 금지하면서 이외의 국가 수요가 대폭 늘었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베트남 희토류 산화물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희토류 영구 자석은 중국산에 의존했지만 이번 계약으로 탈 중국화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VTRE와 합작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안정적인 희토류 산화물 공급 등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
- [건설부동산 줌人]'김한영호' 한국종합기술, 신재생에너지 강화 낙점
- DB그룹, DB월드에 부동산 개발 역량 결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