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벤처' 넥스트온, 2500억 밸류 투자유치 추진 300억 라운드 돌입, 주관사 선정 단계
임효정 기자공개 2023-03-13 08:02:05
이 기사는 2023년 03월 10일 10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실내농장(Indoor Farm)을 운영하는 넥스트온이 투자유치에 나섰다. 2500억원 기업가치(EV)로 300억원의 자금을 모으는 게 목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온이 1년 반 만에 투자유치에 나선다.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넥스트온은 2017년 서울반도체 출신 LED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세운 스마트팜 벤처다. 최재빈 대표는 서울반도체에 대리로 입사해 사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서울반도체를 나와서는 포스코LED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넥스트온은 광합성에 최적화된 파장을 만들어 내는 LED(발광다이오드)로 채소, 딸기, 바이오 소재용 작물을 키우고 있다. 실내농장은 1년 내내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넥스트온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북미·동남아 등에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도 추진한다. 지난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핵심 관계자들, 그리고 업계 CEO가 모였다.
넥스트온이 투자유치에 나선 건 1년 반 만이다. 2021년 하반기에 시리즈B 라운드를 진행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000억원이다.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기업가치는 두 배로 뛴 셈이다.
넥스트온 관계자는 "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 유치를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나 투자 주관사, 기업가치, 투자금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